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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국과수 7일 트럭 정밀 감정 ... 과적 여부 등도 조사중

 

62명의 사상자가 나온 ‘제주 4중 추돌사고’ 원인이 트럭의 브레이크 과열로 제동력을 상실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7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제주대 입구 사거리 교통사고와 관련, 4.5톤 트럭 운전자가 조사에서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베이퍼록이나 페이드 현상 등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베이퍼록은 브레이크액에 기포가 발생,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현상이다. 페이드 현상(빠른 속도로 달릴 때 제동을 걸면 브레이크가 잘 작동하지 않는 현상)은 브레이크 페달을 자주 밟아 패드와 라이닝이 과열되면 일어난다.

 

또 경찰은 해당 트럭의 과적 여부도 조사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날 오전 10시 4.5톤 트럭에 대한 정밀 감정을 진행했다.

 

A씨는 지난 6일 오후 6시께 한라봉과 천혜향 등 감귤을 싣고 산천단에서 아라동 방면으로 향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제주대 입구 사거리에서 1톤 트럭과 버스 정류장에 정차하고 있던 버스 2대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사고가 발생한 버스에 탑승하고 있던 승객들은 '쿵'하는 소리가 난 후 버스가 중심을 잃고 넘어졌다고 전했다. 현장 주변에는 유리 파편과 함께 옷가지와 슬리퍼 등이 널브러져 있었다.

 

사고 당시 현장은 통제됐다. 퇴근길 차량이 몰리면서 서귀포시와 제주시를 연결하는 516도로는 심한 정체가 이어졌다.

 

버스 2대에는 각각 30여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다. 3명이 숨지고 1톤 트럭운전자와 버스 탑승객, 행인 등 59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있다. 4.5톤 트럭 운전자는 경상을 입었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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