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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코로나 일상' 비대면.비접촉 관광 콘텐츠 지원 총력 ... "안전관광 필수"

 

항공기가 제주에 착륙하지 않고 상공을 선회하다 돌아가는 제주 '맛보기 여행'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면서 제주도가 비대면.비접촉 해외관광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다.

 

제주도는 코로나19 일상 속 해외 관광시장 조기 회복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착륙이나 입항없이 항공기나 크루즈 안에서 여행하는 현지 여행업계 대상으로 제주정보를 공유해 방역의 부담을 덜겠다는 방침이다.

 

이는 최근 협정을 맺은 방역 안전국가 간 소규모 여행을 허용하는 트래블버블(Travel bubble)이 진행되고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조치 해제국가 증가(지난 17일 기준 24개국) 등 여행 재개를 위한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추세가 고려됐다.

 

도는 앞서 출시 4분 만에 완판된 대만~제주 ‘제주 가상출국여행’ 얼리버드 프로모션 상품 탑승객 120명을 대상으로 제주관광 홍보 및 제주어 배우기, 퀴즈 이벤트 등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지난 19일 오전 11시30분 타이베이공항을 출발, 목적지인 제주공항에 착륙하지 않은 채 제주 상공을 선회한 뒤 같은 날 오후 3시 대만으로 회항하는 상품이다. 한국~대만 관광교류 재개 후를 대비한 ‘여행 예열’이 목적이다.

 

제주도는 비행시간 동안 제주의 청정 자연환경, 다양한 이색 체험, 풍성한 먹거리를 홍보했다.

 

도는 이처럼 코로나19 시대 전세계적인 화두로 떠오른 안전관광에 발맞춰 해외 관광시장 재개를 대비한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예정된 대만 순회 크루즈선을 활용해 제주의 해외 관광시장 조기 회복도 준비하고 있다.

 

또 중국(5개소), 대만(1개소), 동남아(2개소), 일본(3개소)에 있는 제주관광 홍보사무소를 중심으로 현지 밀착형 마케팅도 병행하고 있다.

 

각 사무소에선 ▲온라인 응원 캠페인 ▲온·오프라인 제주관광 전문가 과정 운영 ▲온라인 플랫폼 활용 라이브 제주관광설명회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 재외공관 등 유관기관 공동 온·오프라인 홍보 등을 병행해 맞춤형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위드 코로나 시대에는 안전 관광이 필수요소가 될 것”이라며 “분산형·비대면·비접촉 관광과 프로그램·콘텐츠 등의 발굴을 적극 지원하고 관련된 규제를 과감하게 풀면서 뉴노멀 시대에 발맞춘 제주형 관광 새길을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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