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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제주 입도 전 감염으로 추정 ... 제주서 이용한 뷔페 집단감염 가능성"

 

제주를 여행하고 경기도 군포시로 돌아간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이 제주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제주도는 1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군포시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40・여)씨 일행의 감염경로에 대해 “제주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브리핑은 이중환 제주도 도민안전실장과 배종면 제주감염병관리단장 등이 진행했다.

 

A씨는 지난달 25일 목회자 모임 지인 24명과 함께 여행차 제주에 들어왔다. A씨는 여행을 마치고 군포시로 돌아간 이후 이들 중 가장 먼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29일부터 발열 및 근육통 등의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증상이 먼저 나타난 이는 A씨의 일행인 B씨인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가장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A씨보다 이틀 앞선 27일부터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25명 중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6명이다.

 

배종면 단장은 “6명의 확진자 중 B씨가 A씨보다 이틀 앞선 27일부터 증상이 나타났다는 점, 여행 기간 동안 일행이 3대의 차량으로 나눠 이동했는데 같은 차량에 탑승했던 사람들 사이에서만 확진자가 나왔다는 점을 고려할 때 확진자들이 제주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가 감염된 후 최소 2~3일 안에 증상이 나타난다는 점을 감안, B씨가 증상 발현 2~3일 전인 지난달 25일 이전에 감염됐고 B씨로 인해 이번 여행에 동행한 다른 이들도 감염됐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도는 여기에 더해 이번 제주여행에 동행하지 않은 B씨의 가족 중 3명도 경기도 안양시에서 추가 양성 판정을 받은 점 등을 통해 B씨의 경우 제주 입도일인 25일 이전에 감염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한편, 이들이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제주여행 중 접촉한 인원은 1일 오전 기준 모두 159명으로 파악됐다.

 

이들 중 절반 가량인 80명이 이들이 지난달 26일 오후 5시30분부터 오후 7시6분까지 이용한 퍼시픽 리솜 엘마리노 뷔페에서의 접촉자다.

 

도는 이 뷔페에서의 코로나19 전파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긴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배 단장은 “뷔페의 이용 특성상 확진자들이 마스크를 벗고 있었다”며 “또 음식을 뜨기 위해 계속 움직였다는 점 등을 통해 밀접접촉자도 많아 감염가능성이 높았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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