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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시민당 제주서 합동회의 ... "4.3 희생자.유족 속히 한 풀어드려야"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이 중앙당 차원의 4.3 특별법 개정안 처리 의사를 밝혔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3일 오전 송재호 제주시갑 민주당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합동 선거대책위원회를 가졌다.

 

이날 선대위 회의에는 박주민 공동선대위원장·윤호중 선대위 총괄본부장·강창일 제주권역 총괄선대위원장과 송재호(제주시갑)·오영훈(제주시을)·위성곤(서귀포시) 후보 등이 참석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4·3추념식에서 심재철 미래통합당 대표가 민주당의 반대로 특별법 개정이 안됐다고 말했다”며 “분명히 말하지만 민주당은 4·3특별법 개정에 추호도 망설임 없이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총선이 끝난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에 임시국회를 열고 20대 국회 임기가 다하기 전에 4·3특별법을 개정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리길 희망한다”면서 “이 제안에 미래통합당이 응하지 않으면 심재철 대표의 말은 거짓말”이라고 지적했다.

 

 

이 원내대표는 “4·3 희생자와 유족들이 모두 연로해 하루 속히 그 한을 풀어드리길 원한다”면서 “민주당 원내대표로서 4·3특별법 개정이 20대 국회 내에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주 신항만 전면 재배치 ▲약학대학 서귀포시 유치 지원 ▲탐라대 부지 국제문화 클러스터 단지 유치 등을 통해 도민이 주도해 제주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도 밝혔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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