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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지‧도로 침수 등 93건 접수 … 제주도 "세부피해 조사 후 응급복구 조치"

 

제5호 태풍 ‘다나스’가 지나간 제주에서 농지나 주택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20일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서귀포시 성산읍 난산리 소재 감귤 비닐하우스 923㎡가 밤새 내린 폭우로 침수됐다.

 

또 서귀포시 안덕면 상창리 콩밭 5319㎡도 비 피해를 입어 행정당국이 긴급 응급복구를 조치하고 있다.

 

제주시 오라동 방선문 계곡 인근 한 주택은 쏟아진 폭우로 침수가 우려돼 거주자 2명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기도 했다.

 

밤새 몰아친 비바람에 제주시 오등동에서는 가로수 한 그루가 도로를 덮쳐 소방대원이 제거작업에 나섰다.

 

태풍이 제주를 지나가는 동안 재난안전대책본부에 접수된 피해신고는 20일 오전 7시 기준 도로침수 11건과 주택침수 19건, 도로파손 3건, 하수역류 6건, 신호기 고장 등 기타 48건 등 모두 93건이다.

 

제주도는 관련 부서와 읍·면·동별로 세부적인 피해를 조사하고 응급복구 조치를 지시했다.

 

또 한라산 입산과 해수욕장 입수도 전면 금지됐다. 20일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거문오름 일대에서 개막 예정이었던 세계자연유산 국제트레킹 행사는 일부 행사가 취소됐다.

 

차량 침수 우려 지역인 한천 노상주차장과 산지천 남수각 일대는 차량 출입이 통제됐다.

 

 

한편 태풍 ‘다나스’는 20일 낮 12시경 전라남도 진도 서쪽 약 50㎞ 부근 해상에서 소멸해 열대저압부로 세력이 약해졌다.

 

이에 따라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낮 12시를 기해 남부·동부·서부지역과 추자도에 내렸던 태풍경보를 해제했다.

 

태풍 특보는 해상의 경우 풍랑 특보로, 육상의 경우 강풍 특보와 호우 특보로 변경됐다.

 

제주 산지에 내려졌던 기상특보도 호우경보와 강풍주의보로 변경됐으며, 북부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지난 19일부터 20일 오후 4시20분까지 주요 지점별 누적 강수량은 삼각봉 1086㎜, 윗세오름 1001㎜, 송당 343㎜, 성산 298.6㎜, 산천단 356㎜, 제주 212㎜, 신례 288㎜, 태풍센터 281㎜ 등이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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