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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공항 반대 측, 공로조사 촉구 ... 1주년 기자회견 내용 비판

 

원희룡 제주지사의 민선 7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 대해 반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제주 제2공항 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와 제주 제2공항 반대범도민행동은 1일 오후 논평을 내고 “원 지사가 취임 1주기를 맞아 제2공항 추진 의사를 밝히면서 도민사회의 공론화 요구를 거듭 무시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그 동안 원 지사는 대안을 찾아가야할 도정의 책임자로서 의무를 회피하고 미뤄왔다”며 “공론조사 요구를 거부했고 제주도 자체 검증 요구도 거부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직 공항 건설을 기정사실화 한 다음 공항 예정지 주변 발전계획을 세우기에만 급급했고 찬반으로 주민 편 가르기에만 앞장서 갈등을 양산했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또 원 지사가 이날 기자회견에서 “사전타당성 재조사 용역 검토위원회의 3분의 2가 동의할 수 있는 중대한 하자는 현재까지 도출된 것이 없다”고 말한 부분에 대해 “재조사 용역 당시 합의된 것은 하나도 없었고 중대한 하자가 발견됐으나 국토부와 제주도가 이를 철저히 무시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합의된 권고안조차 마련하지 몫하고 검토위가 종료됐는데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이어 “제2공항만이 아니다”라며 “중산간 한복판에 자리잡은 중국자본의 신화련 금수산장 사업과 이랜드그룹의 애월국제문화복합단지 사업이 통과됐다. 1만 명의 반대서명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중국자본의 송악산개발사업은 진행 중이다”며 "원 지사는 무슨 낯짝으로 중산간 난개발을 방지했다고 자화자찬하는가”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또 “대중교통 전용차선 실시로 도내 차량정체와 혼잡이 줄어들었는가? 동복리 환경자원순환센터 소각시설 완공이면 제2공항 이후 쓰레기 처리도 완벽해지는가? 제주바다가 썩고 있는데 하수종말처리장 용량만 증대하면 끝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지난 5년 동안 도민들의 원 지사의 나홀로 독단 정치와 행정을 견뎌왔다”며 “원 지사는 최소한의 책임감이 있다면 더 이상 혹세무민하는 불통의 행정을 중단하고 도민 소통에 나서라”고 말했다.

 

이어 “제2공항 갈등해결을 위한 도민공론화에도 나서라”고 촉구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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