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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개국 340개 단체로 목소리 ... "난민에 대한 혐오 문제"

 

아시아태평양난민네트워크가 예멘난민들을 국제기준에 따라 보호할 것을 한국 정부에 촉구했다.

 

아시아태평양난민네트워크는 3일 성명을 내고 “한국에서 인종차별적인 발언이 온라인 상에서 난무하고 있다”며 “난민을 추방해야 한다는 여론이 우세하다. 이는 잘못된 정보에 기반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제주도에 입도해 난민 지위를 신청한 500여명이 넘는 예멘 사람들을 국제기준에 따라 보호할 것을 한국정부에 촉구한다”고 말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제주도에 들어와 난민신청을 한 이들은 모두 549명이다. 이 중 육지로 나가거나 자진 출국자를 제외한 486명의 난민이 제주도에 머물고 있다.

 

아태난민네트워크는 “이들에 대한 즉각적인 보호가 이뤄저야 한다”며 “박해의 위험이 있는 본국으로 돌려보내져서도 안된다. 또 인종차별, 이슬람과 난민에 대한 혐오가 사라질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이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아시아 최초로 난민법을 제정한 대한민국이 인종주의에 기반해 이 법을 폐지하거나 개악한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위험에 처하게 될 것”이라며 “또 인종주의에 기반한 압력에 굴복하게 되면 현재의 부정적인 여론을 부추기기만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한국정부가 난민에 대한 혐오와 오해를 불식시킬 수 있는 명확한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며 “한국정부가 난민들을 또 다른 차별과 혐오, 송환에 방치시키지 않을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태평양난민권리네트워크(APRRN,http://aprrn.info/)는 2008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창설된 비정부기구 연합단체다. 현재 아시아.태평양지역의 대표적인 난민권리옹호 지역네트워크로 활동하고 있다. 28개국 340개의 난민 관련 단체 및 개인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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