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2800여명 서명 정책토론 청구인 서명부 도에 제출

 

제주 사상 최대 개발사업인 오라관광지구 사업에 대한 도정 정책토론회가 열리게 됐다.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21일 오전 제주도청 민원실에 제주도민 2800명이 서명한 오라관광지구 도정정책토론 청구인 서명부를 제출했다.

 

연대회의는 청구이유를 “오라관광지구 사업은 원희룡 도정이 내세운 미래비전인 청정과 공존의 가치를 비롯해 환경 총량제 도입과도 양립할 수 없다고 본다”며 “도민의 관점에서 오라관광지구 사업에 대한 필요성과 타당성에 대한 정책토론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연대회의는 세부 토론 청구내용으로 ▲ 환경영향평가, 건축고도완화 등 인허가 절차 과정 ▲ 지하수 과다사용 등에 대한 자원고갈 논란 ▲ 환경총량제, 계획허가제 도입 등을 제안했다.

 

제주주민참여기본조례 제8조(정책토론의 실시)에 의하면 정책토론은 행정시별 선거권이 있는 1000분의 3 이상의 주민 연서로 토론 청구인 대표가 청구할 수 있으며 도지사는 토론청구에 대해 특별한 사유가 없을 시 한달 이내에 응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번 정책토론 청구엔 제주시에서 2000여명, 서귀포시에서 800여명이 서명했다.

 

연대회의 관계자는 “서명 과정에서 일부 주소 누락 등으로 인한 무효 서명을 감안하더라도 청구요건은 갖출 것으로 본다”며 “원희룡 도정은 성실하게 오라관광지구에 대한 도민들의 정책토론 청구를 받아들여 도민의 의구심을 해소하는데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라관광지구 사업엔 중국자본인 JCC(주)가 제주시 오라2동 일대 353만9341㎡ 부지에 2021년까지 6조2800억원을 투입, 개발할 계획이다. 제주지역 단일 개발사업으로는 역대 최대 투자규모다.

 

오라관광지구에는 회의실 7000석과 초대형 규모의 전시실(2만㎡) 등이 포함된 제주오라 에코마이스센터, 2500실 규모의 7성급 호텔, 1842실 규모의 테마형 콘도, 면세백화점, 글로벌 백화점, 실내형 테마파크, 워터파크, 18홀 규모의 골프장 등이 들어선다. [제이누리=이현지 기자]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