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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산행으로 여가를 즐기는 사회분위기가 조성되어 건강도 챙기고, 자연경관도 만끽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러나 산행 도중 전혀 예상치 못한 상태에서 갑자기 발병해 죽음에 이르는 돌연사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전국 21개 국립공원에서 접수된 산악사고 1430건에서 돌연사는 산악 사망사고 133건의 57.1%인 76건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라산의 경우에도 같은 기간에 164건의 산악사고가 발생했고 그 중에 산악 사망사고가 18건으로 전국 국립공원 중에서 북한산, 지리산 다음으로 돌연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성판악 탐방로인 경우는 성판악 안내소에서 속밭대피소, 사라오름, 진달래밭, 백록담으로 이어지는 한라산에서 가장 긴 9.6km에 이르는 코스로 오후 1시부터 진달래밭 대피소 입구에서 백록담으로 가는 길을 통제한다.
 
따라서 오전 늦게 성판악 탐방로를 찾는 분들은 진달래밭 대피소를 통과하기 위해서 무리하게 산행을 하다가 초반부터 체력이 급격히 소진되어 돌연사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얼마전에도 성판악 탐방로를 찾은 20대 등반객이 산행중에 가슴통증을 호소하며 쓰려졌다가 헬기로 긴급하게 병원으로 후송 된 적이 있다.

만약 즐거운 산행 중에 여러분 앞에서 등반객이 가슴통증을 호소하며 쓰려져 숨을 쉬지 않는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대부분은 순간적으로 당황하여 어떻게 해야 할 지를 몰라서 허뚱 될 것이다.

이에 제주시에서는 시민 및 공직자를 대상으로 심정지 환자 발생과 같은 위급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범시민 체험안전교육을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시행하고 있다.

여러 가지 안전사고가 일어날 때마다 우리는 매번 안전교육이 중요하다고 되뇌지만 곧 잊는다.

일상 생활이 바쁘다는 핑계로 안전교육을 등한시 하고 있지는 않는가? 안전교육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우리 모두가 안전 불감증에서 깨어나고 있는 지금 이때, 우리의 안전을 위해 체험안전교육에 다 같이 참여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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