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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영 신임 제주지법원장은  "'올레길'처럼 열려 있는 따뜻한 법원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법원장은 11일 오전 취임식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27년간 재판 업무만 맡아 왔고, 기관장 부임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배우는 자세, 섬기는 자세로 소임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법원장은 “그동안 가장 좋았던 평가는 ‘따뜻한 법정’이었다"라며 “제주지방법원이 따뜻한 법원, 따뜻한 법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 법원장은 “사건 관계자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확인하기 위해 현장검증을 강화해나갈 것”이라며 “이것이 바로 법원이 추구하는 도민과의 소통 강화”라고 말했다.

 

제주지역 이혼율 감소 방안과 관련 이 법원장은 “도내 이혼율이 높은 원인을 아직 파악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가정파괴는 결국 자녀문제로 이어지기에 협의이혼 신청 사건을 신중하게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이 법원장은 부동산 광풍에 편승한 환경훼손 행위에 대해 “제주의 자연을 보전하는데 법원이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는 게 목표”라며 “지역특성을 반영해 사법행정을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법원장은 "법관들이 알아서 잘 처리하겠지만 제주의 특성을 충분히 반영해 처벌의 목표점을 정하고, 그에 맞는 양형이 내려질 수 있게 협의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법원장은  청주지법과 서울고법 판사를 거쳐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지냈다. 사법연수원 교수와 서울행정법원 부장판사, 부산고법 부장판사 등을 역임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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