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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쏘울EV' 차량 업무차로 선정 ... "제주가 전국적 전기차 선도특구로"

 

원희룡 지사가 자치단체장 가운데 처음으로 관용 전기차를 타고 업무 수행에 나섰다. 광복절을 맞는 15일 자신이 타는 관용차를 전기차로 바꿔 ‘에너지 독립’을 주창했다.

 

제주도는 원희룡 도지사가 제주 카본프리(carbon-free) 아일랜드 계획을 몸소 실천하고, 전기차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업무용으로 전기차를 타고 다니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전국 지방자치단체장과 정부 기관장을 통틀어 관용차로 전기차를 도입한 것은 원 지사가 처음이다.

 

차종은 순수 국내 기술로 만든 기아자동차의 ‘쏘울EV' 모델이다.

 

르노삼성차의 SM3모델과 선정 경합을 했지만 원 지사가 직접 시승한 끝에 소울 모델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자동차의 다목적 준중형차 쏘울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한 기간에 이용할 차종(포프모빌.교황의 차량)이어서 더 주목을 끌고 있다. 원 지사가 타게 될 쏘울은 판매가격이 4250만원으로 웬만한 대형자동차보다 비싸지만, 보조금 2300만원(국비 1500만원, 지방비 800만원)을 받으면 제주도민은 1950만원이면 구입할 수 있다.

 

 

 

제주도는 「카본 프리 아일랜드 by 2030」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2030년 까지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로 전력사용량 100%를 대체하고, 제주전역을 세계적으로 앞서가는 스마트그리드 도시로 조성하며, 2030년까지 제주도내 전 상용차를 전기차로 대체한다는 총괄적인 새로운 녹색성장도시 계획이다

 

이 계획을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 산업, 전기차 보급사업 등을 통해 제주의 전후방 미래산업을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제주는 그동안 전국최초 전기차 민간보급, 전국 1위의 전기차 보급률, 국제전기자동차 엑스포 행사 유치 등으로 전기차 붐을 조성해왔다. 제주도가 이번에는 도지사 업무용 차량을 전기차로 대체함으로써 전국적인 전기차 선도특구임을 과시한다는 복안이다.

 

제주도는 친환경 전기차 보급을 위하여 지난 2012년 전기자동차 시범도시 기본계획을 마련하였다. 2017년까지 공공부문 중심의 전기차 10%, 2020년까지 대중교통 중심의 30%, 2030년까지 100% 전기차로 대체하여 세계적 수준의 탄소없는 녹색성장 도시로 성장한다는 단계적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도지사의 관용 전기차 이용으로, 제주도의 전기차 보급정책이 활기를 뛸 것으로 예상되며 전기차 보급사업에도 새로운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가 보급한 전기자동차는 6월말 현재 408대이며, 올해 451대를 더 보급할 계획이다. 100㎞ 주행시 내연기관차량의 13% 비용이 소요돼 1년 2만㎞ 주행시 240여만원(휘발유차 2,80만원, 전기차 36만6천원)을 절약하게 된다.

더욱이 기존 휘발유 자량대신 전기자동차를 이용할 경우 1년간 이산화탄소 3.2톤의 저감효과가 있다. 이는 전기차 이용자가 매년 23그루의 나무를 새로 심는 것과 마찬가지 효과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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