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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일~10일 '감물 및 봉숭아물 들이기 체험'

 

제주민속촌이 관람객을 대상으로 감물 및 봉숭아물 들이기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여름휴가철과 학생들의 방학을 맞아 다음달 1일부터 10일까지 서귀포시 표선면 제주민속촌에서 진행된다. 2004년부터 지속해 온 행사다.

 

감물들이기는 감의 떫은 물을 천에다가 들이는 천연 염색과정으로, 제주사람들의 노동복인 갈옷을 만드는 과정이다.

 

갈옷은 입으면 시원하고 땀이 나도 몸에 달라붙지가 않고 땀이 묻은 옷을 그냥 두어도 냄새가 나지 않아서 제주도민의 노동복과 일상복으로 애용됐다.

 

감물들이기는 도구리(함지박)와 덩드렁마께(나무 방망이)를 이용하여 풋감을 으깨고 즙을 만들어 천에 물들이는 전통방식으로 진행 된다.

 

이 체험행사에 참여하는 관람객은 손수건에 풋감즙을 이용하여 직접 감물을 들이고 기념으로 가지고 갈 수도 있다.

 

 

봉숭아물들이기는 악귀로부터 몸을 보호하려는 민간신앙의 의미를 이해하면서 손톱을 아름답게 하기 위한 체험행사. 어릴적 여름이면 시골집 마당에 둘러앉아 봉숭아물을 들이던 아련한 추억을 생각하며 봉숭아 꽃과 꽃잎을 직접 따고 즙을 낸 후 손톱에 물을 들여 보는 체험이다.

 

제주민속촌 관계자는 "제주선인들의 삶을 체험해보고, 일상으로 돌아가서는 문득 바라본 손톱 위에 새롭게 피어난 봉숭아꽃을 보며 민속촌을 방문했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의: 제주민속촌 064) 787-4501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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