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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동산의 가치를 확산 취지에서 마련…23~27일 문예회관 전시실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동쪽에 있는 천연림이자, 습지인 동백동산은 제주도기념물 제10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

 

오래된 동백나무가 많아서 ‘동백동산’이라고 붙여졌다. 제주도 원 식생을 추정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이며, 희귀식물이 자생하고 있다.

 

도내 난대림은 대부분 계곡에 집중돼 있는 반면, 동백동산은 계곡이 아닌 평탄한 넓은 지역에 대규모로 상록 활엽수림이 조성됐다.

 

뿐만 아니라 200여종에 이르는 다양한 식물들이 분포해 있는 생태계의 보고다.

 

 

제주 중산간 지역이 파괴되기 이전의 원 식생의 형태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지만. 곳곳에 선조들이 살았던 흔적들도 있는 역사적인 곳이다.

 

그러한 동백동산을 제주지역 최초 사진동아리인 ‘제주카메라클럽’이 앵글에 담아 그 소중한 가치를 다시 한 번 일깨워주고 있다.

 

1965년 창립된 제주카메라클럽은 70회 전시회로 ‘동백동산’을 주제로 잡았다.

 

사진은 약 50여점으로 우거진 수풀림과 곶자왈의 모습에서부터 수풀림 사이로 생성된 길과 선조들의 삶의 흔적, 조류와 야생화, 개구리를 노리는 유혈목이, 버섯 등 생태 등의 모습을 앵글에 담은 것이다.

 

동백동산은 현무암질 용암류인 현무암질안삼암이 분포돼 있고 산림 안에 우수에 의해 형성되는 일시적인 습지가 여러군데 있는 지형환경을 가지고 있다.

 

또한 세계에서 이 지역 근처에서만 자라는 특산속 식물인 제주고사리삼(멸종위기 Ⅱ급)이 발견돼 희귀식물 자생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노루와 오소리, 족재비, 참개구리, 유혈목이, 고추잠자리 벌매, 팔색조 등 다양한 동물들이 분포해 있는 그야말로 생태계의 보고다.

 

지남준 회장은 “동백동산은 다양한 생태와 역사, 그리고 아름다운 풍광이 있는 제주가 가진 또 하나의 자랑이다”라며 “특히, 제주도기념물로 지정돼 보호되고 있지만, 정작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러한 점에서 이번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회원들은 각자의 사회생활에 바쁜 와중에도 지난해부터 착실히 동백동산을 찾아 사계절의 동백동산을 담으려고 노력했다”며 “전문가가 아니라 부족한 점들이 많이 있지만, 서로가 공부하고 연구하는 심정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전시는 23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연락처 : 제주카메라클럽 지남준 회장 010-4645-9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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