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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정제주개발 "운영자금 아니라서 재정 영향 없어 ... 경찰 수사 착수해 협조중"

 

제주신화월드 내 랜딩카지노에서 보관 중인 145억원이 감쪽같이 사라진 사건과 관련해 운영사 측이 "회사 운영자금이 아니"라며 "제주신화월드 운영과 재정에 어떤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같은 입장표명으로 사라진 145억원의 주인은 과연 누구인가란 또다른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제주신화월드 랜딩카지노 운영사인 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람정)와 제주신화월드를 운영하는 람정제주개발은 8일 입장문을 내고 "사라진 자금은 람정엔터테인먼트 코리아나 람정제주개발의 자금이 아님을 명확히 밝힌다"고 말했다.

 

이어 "따라서 제주신화월드 운영과 재정에는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람정은 “사건은 이미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으며 당사는 수사가 조속히 종결될 수 있도록 관계 당국과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면서 "회사 운영과 무관한 자금 논란보다 저희에게 더 중요한 우선순위는 코로나19 장기화 가운데 생존하기 위한 중지를 모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부 언론사에서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보도함에 따라 당사 직원들뿐 아니라 관계사들에서도 심각한 혼란이 야기되고 있다"며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 복합리조트 신화월드를 운영하는 홍콩법인 랜딩인터내셔널(랜딩)은 지난 5일 홍콩 공시를 통해 “랜딩카지노에 보관하고 있던 145억6000만 원이 사라졌다”면서 "자금 담당 직원에게 연락이 닿지 않아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사라진 돈의 액수는 145억6000만원이다. 모두 5만원권 지폐로 전해졌다. 5만원권 지폐 1장의 무게로 알려진 0.97g으로 계산하면 현금다발 무게만 약 280kg에 달한다.

 

일반적인 서류가방 크기에 5만원권 지폐 약 3억원이 들어가는 걸 가정하면 약 48개 분량이 나온다. 6억원 가량을 담을 수 있는 라면상자는 모두 24상자에 해당한다.

 

12억원 가량이 들어갈 수 있는 사과상자에 담아 옮긴다면 약 12개 분량이 나온다.

 

경찰은 우선 현금과 함께 자취를 감춘 말레이시아 국적의 재무담당 여직원 A씨의 행방을 쫓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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