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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개발공사 조직개편 승인 ... 임직원 정원 780명으로
4총괄 1실 4본부 1소 28개팀 체제 시동 ... 탄산수.주택사업 진출

 

삼다수를 생산하는 제주도 지방공기업 제주도개발공사가 공격적 시스템으로 조직을 일신한다. 임직원도 2배 수준으로 늘어난다.

 

더불어 주택사업, 골재 사업, 탄산수 사업 등의 새로운 사업영역도 확정됐다.

 

제주도는 최근 제주도개발공사 정관 및 제규정 개정안을 승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개발공사는 기존 1실, 5본부, 1센터 17부에서 4총괄, 1실, 4본부, 1소, 28개 팀으로 확대 개편됐다.

 

양해석 기획총괄, 구자익 마켓총괄, 고경수 생산총괄 3부 체제를 확립했다. 고객총괄은 현재 공석이다.

 

기획총괄 산하에 경영지원본부를 두고, 마켓총괄 산하에 서울사무소를 신설한다. 또 생산총괄 산하에 생산지원본부, 고객총괄 산하에 개선혁신본부, 개발사업본부를 뒀다.

 

개발사업본부는 원희룡 도정에서 추가 사업계획을 밝힌 주택사업과 골재사업을 맡는다. 탄산수 사업은 별도의 법인을 만들어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CJ제일제당과 업무협약을 체결, 합작법인 설립을 준비중이다.

 

정원도 크게 늘었다. 정규직 기준, 현재의 336명에서 780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임시직 89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신규로 355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신규 직원 선발은 삼다수 공장을 기존 3조 교대에서 4조 교대로 전환하고, 올해부터 새롭게 주택사업을 벌이기 위한 준비조치다. 수도권 지역 등 마케팅을 현안으로 판단, 증원된 350명중 100명 가량을 우선 채용키로 하고 후속작업도 서두를 방침이다.

 

최근 마케팅 총괄로 영입된 구자익 총괄은 삼성전자 출신으로 이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할 전망이다.

 

직제도 개편됐다. 기존에는 관리직(1-3급), 업무기술직(4-6급), 임시직으로 구분됐지만 앞으로는 일반정규직(행정-영업-생산-연구직 1-7급)과 상용정규직(검사-경리-경비직)으로 바뀐다.

 

특별채용 근거도 삭제했다. '필요시 특별채용'이라는 규정을 삭제해 오로지 '공채'로만 직원을 선발해야 한다. 정치·선거판에 등장한 인사나 도정 당선에 기여한 인사 등이 ‘후광’을 등에 업고 입사하는 사례를 원천봉쇄하겠다는 의도다.

 

제주지방개발공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2330억원에 영업이익은 808억원이다. 당기 순이익은 591억원이다. 지난 한햇동안 76만3000톤의 물을 팔아 그 전년도보다 5% 성장한 매출실적을 기록, 당기 순이익이 무려 111억원이 늘어 전년도 480억원보다 23%나 증가했다. '알짜경영'을 한 셈이다. 그래서 올해 매출목표는 2485억원으로 늘려 잡았다.

 

제주개발공사는 지난해 591억원의 순이익금 중에서 170억원을 배당금으로 출자기관(제주도)에 돌리고 84억원을 공익사업에 썼으며, 25억원을 사회복지단체 등에 기부했다.

 

지난해 삼성을 비롯한 국내 전 브랜드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21위를 기록한 브랜드가 제주삼다수인데다 올해 제주개발공사의 브랜드 파워 목표는 ‘10위권내 진입’이다. 물론 지금도 제주삼다수는 매출액 기준 44.8%의 시장점유율을 유지하면서 부동의 1위다. 게다가 공사는 2026년 먹는샘물 시장이 정체가 올 것에 대비, 프리미엄 탄산수 출시를 준비중이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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