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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정일 이사장, 기자 오찬 간담회에서 소회 밝혀…향후 계획도 내비쳐

변정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이 "차기 이사장 선임은 다음 달 중에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정치는 하지 않겠다"고도 말했다.

변정일 JDC이사장은 10일 낮 기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그 동안의 소회를 밝혔다.

 

변 이사장은 우선 관심사인 차기 이사장 선임과 관련해 언급했다. 그는 “이르면 다음 달 중순, 늦으면 다음 달 말쯤에 이사장 선임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JDC는 오는 13일 이사회를 열 예정이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투자전략처의 외자유치 관련 사안에 대한 논의가 예정돼 있지만 차기 이사장을 추천하기 위한 임원추천위원회 구성과 관련 논의 가능성도 있다.

 

이어 그는 4년간 소회를 밝혔다. 변 이사장은 지난 2009년 5월 JDC 이사장으로 취임, 지난해 5월 7일 3년의 임기를 마쳤다. 그러나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근거로 1년 연임해 지난 7일로 그 임기도 마무리 됐다. 1년 단위로 신임을 묻는 절차가 없었기 때문이다.

 

변 이사장은 “4년간 지내보니까 많이도 일을 했다. 내가 올 때는 첨단과학기술단지와 서귀포관광미항만 하고 있을 정도였다”며 “지금 단계에서 잘했다고 생각되는 것은 영어교육도시다. 원래는 민간 자본 유치인데 과실송금과 회계 간 전출이 안 되다 보니 민간 자본의 투자가 이뤄지지 않았다. 민간 자본이 투자를 기다려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우리가 투자했다. 잘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변 이사장은 앞으로 본업인 법조계로 돌아가는 것도 고려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치는 하지 않겠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사법고시 합격 후 서울중앙지법에서 판사생활을 했고 법무법인 한별의 대표 변호사로도 있었다.

 

그는 “앞으로는 그냥 조용히 지내려고 한다. 2005년 선거를 마치고 서귀포와 제주시 집을 팔았다. 현재 서울에만 집이 있다”며 “여기(제주) 있으려면 집도 있어야 겠다”고 말했다.

 

그는 “변호사도 생각하는 것 중에 하나인데 월급쟁이 해봐도 한 2~3년인데 그때 돼서 뭘 새로이 하는 것은 늦다. 지금부터 사무실을 차려볼까 하는 생각이다. 법정에 나가는 생활은 하고 싶지 않다. 사무실 내면서 조그마한 수입은 있어야 한다”고 밝혀 법조계로 돌아갈 뜻이 있음도 내비쳤다.

 

그는 ‘정치를 하겠느냐’는 질문에는 “정치는 생각이 없다. 하던 거니까 가끔은 충동이 있기는 하지만 하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변 이사장은 오현고 출신으로 서울대 법학 학사·석사, 건국대 법학 박사를 취득했다. 이어 제5회 사법고시에 합격, 서울중앙지법 판사를 지냈다. 이후 10, 14, 15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10대 국회의원을 마친 뒤 헌법재판소 초대 사무처장을 지내기도 했다. 한나라당 정치개혁특별위원장과 법무법인 한별 대표 변호사를 지냈다. 강

 

서울중앙지법 판사를 그만둔 뒤 제주대에서 법학과·행정학과 강사를 지냈고 한나라당 정치개혁특위원장 뒤 제주대에서 헌법을 가르쳤다. 지난해 6월까지 제주대 법정대학 석좌교수로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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