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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변 이사장 임기 종료에도 움직임 없어…하마평만 무성, JDC 내부 뒤숭숭

 

임기 3년 D-1일. 하지만 후임은 없다?

 

변정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의 임기만료일이 코앞인 7일로 다가 왔다. 하지만 정부는 변 이사장의 후임 인선에 대해 이렇다 할 움직임이 없다. 하마평만 무성한 상태에서 변 이사장이 기약 없는 이사장직을 맡아야 하는 신세(?)가 됐다.

 

까닭은 무얼까?

 

박근혜 정부가 출범한지 2개월 하고도 10여일이 지났다. 그러나 JDC 이사장 후임 인선과 관련된 움직임은 없다.

 

처음에는 정부조직법 개편을 둘러싸고 여·야 간 대립으로 정부조직이 늦춰지면서 이사장 인선이 늦어졌다. 게다가 장관 인선을 놓고 티격태격하는 사이에 시간은 더 흘러갔다.

 

하지만 정부조직이 다 갖춰지고 장관이 임명이 됐지만 여전히 국토부는 감감 무소식이다. 다른 공기업 수장을 임명하다보면 이사장 인선은 더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새 이사장을 임명하기 위해선 이사장 추천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가 임기만료 2개월 전에 구성돼야 한다. 그러나 정한 시한을 두 달이나 넘겼다.

 

앞으로도 JDC 이사장 인선까지는 '요원'(?)한 시일을 보내야 한다.

이 때문에 변 이사장은 진기록의 보유자(?)가 됐다. 출범 이후 6대 이사장까지 오는 동안 3년 임기를 채운 것은 변 이사장이 처음이다. 이번에 당분간 이사장직을 맡게 되면 첫 사례로 남게 된다. 사실상 기정사실화 되고 있다.

 

JDC 관계자는 “국토부에서 이사장과 관련한 특별한 언급이 없는 상태다. 다른 공기업도 마찬가지”라며 “정부 출범이 늦어지니까 부수적으로 늦어지는 것 같다. 언제 이뤄질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사장 인선이 늦어지면서 JDC 내부 인사도 늦어지고 있다. 특히 이사장이 임명하는 경영기획본부장 역시 새로운 인사를 선임하지 못한 채 지난 2월초 임기가 끝난 김창희 경영기획본부장이 임시로 업무를 보고 있다.

 

게다가 새 이사장은 하마평만 무성하다. 그 동안 이름이 오르내리는 인사는 양창윤(57) 새누리당 제주도당 사무처장, 강지용(61) 서귀포시 당협 위원장, 김용하(64) 전 제주도의회 의장, 김한욱(65) 전 행정부지사, 송용찬(61) 제주항공우주박물관 프로젝트 매니저(PM), 홍세길(63) 전 JDC 상임감사 등이다.

 

그러다보니 JDC 임직원들은 속내를 털어놓진 않지만 그동안 추진 중인 사업을 제외, '신규사업'은 엄두를 내지 못하는 상황.

 

JDC 관계자는 “이사장 인선이 늦어졌다고 해서 틀별히 사업에 지장이 있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내부에서는 뒤숭숭한 게 사실이다. 되도록 빨리 인선이 이뤄지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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