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범보수 진영 인사 124명이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24일 오영훈 후보 캠프에 따르면 고정식·김수남·신영근·오종훈·유진의·이선화 전 제주도의원 및 문관영 전 제주경제통상진흥원장 등 범보수 진영에서 정치활동을 해온 각계각층의 인사 124명이 지난 23일 오 후보의 선거 사무소에서 오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이들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거듭된 고민과 진정한 협의 끝에 이념과 진영을 뛰어넘는 하나 됨을 이뤄 제주와 도민을 위한 통합의 길을 걸어가기로 했다”며 “오영훈 후보와 함께 담대한 제주의 새로운 미래를 만드는 도민 통합의 여정에 동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영훈 후보는 "도민 대통합은 제주는 물론 대한민국 미래의 시대정신”이라며 “제주의 새롭고 희망찬 미래를 위해 진영과 세대 등을 뛰어넘는 통합의 길을 걸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 후보 캠프는 "도민 통합 선거대책위원회 내에 범보수 인사까지 참여하는 도민통합위원회를 가동, 최종적으로 범진보와 범보수, 도민 등을 망라하는 범도민 대통합 선대위로 완성되는 면모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선거 과정에서 범진보와 범보수, 청년과 중장년층 등
제주도 공무직노동조합이 6.1 지방선거 및 보궐선거에 나서는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제주도지사 후보와 김한규 제주시을 국회의원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제주도 공무직노동조합은 24일 오전 9시30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일 임시대의원대회 자리를 갖고 오영훈 도지사 후보를 공무직 노동자와의 적극적인 소통과 비정규직 처우개선에 앞장설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또 "한국노총 제주도 지역본부에서도 정책협약을 통해 제주지역 노동의 가치를 존중하고 친노동정책을 펼칠 후보로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도지사 후보와 김한규 국회의원 후보를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오영훈 후보는 제주도의회 제8대, 제9대 도의회 의원으로 활동할 당시 공무직노동자에 대해 많은 관심과 애정을 보여줬다"면서 "지난해 4.3특별법 개정을 위해 누구보다도 더 앞장서서 국회에서 활동해 결국 제주도민의 염원인 4.3 문제의 완전한 해결 및 희생자 명예회복을 위한 단초를 마련하는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 정부에서 계획하고 있는 공공기관 개혁과 최저임금제 개편, 주 52시간 업종별 차등 적용, 임금체계 개편 등 공공기관 노동자들을 길거리로 내몰고 있는 현실을
더불어민주당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김한규 후보 후원회가 출범했다. 후원회장은 김영자 제주도해녀협회장과 오태헌 제주ICT기업협회장이 맡았다. 김영자 회장은 조천어촌계장 출신으로 해녀협회 부회장, 해녀축제 추진위원 등을 역임했다. 오태헌 회장은 (주)아트피큐 대표이사, 한국캐릭터협회 제주지부장, 제주창조경제협의회 위원을 역임하고 제주경제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한규 후보는 "제주의 전통과 미래라는 키워드에 맞는 두 분을 후원회장으로 모실 수 있게 되어 감사하고 영광"이라며 "후원회장님께서 믿고 기대해주신 것보다 더 열심히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국회의원 후원회는 국회의원 또는 국회의원 후보자에게 정치자금을 모집해 기부할 목적으로 설립되는 단체로서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것을 말한다. 개인은 1인당 연간 500만 원까지 후원이 가능하다. 단체나 법인, 공무원은 후원할 수 없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양용만 제주도의원 후보(한림읍, 국민의힘)가 자신의 재산 형성과정을 문제삼은 민주당 제주도당을 향해 법적 대응까지 시사, "흑색선전을 즉각 중단하라"고 반격했다. 양 후보는 24일 "지난 23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하 민주당)에서 발표한 논평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전한다"면서 "일부 흑색선전에 대해 사실관계를 바로잡고자 한다"고 밝혔다. 양 후보는 "민주당은 '주민고통 볼모 사리사욕'을 운운하는 등 무책임한 망발을 일삼고, 사실관계를 허위적으로 재구성하는 등 완전히 이성을 상실한 채 정치적 금도를 넘는 만행을 저질렀다"면서 "우리는 그동안 상대 후보에 대해 다수의 제보를 받고도 일체 무대응으로 일관해 왔다. 이는 선거의 과열로 인한 알력과 소모전, 특히 주민화합을 해치는 사태 등을 사전에 차단하려는 의지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지만 민주당은 약세에 놓인 선거전을 진흙탕 속으로 몰고가 반사이익을 얻고자 하는 후안무치의 작태를 선보였다"면서 "이처럼 시대착오적인 해당 논평에 대한 분명한 사과와 함께 재발 방지에 대한 약속을 덧붙일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민주당 측의 사과가 없고, 해당 사건을 더 확대하려는 시도가 발생할 경우 허위사실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허향진 국민의힘 후보가 6·1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TV토론에서 제2공항 건설을 둘러싸고 거친 공방을 벌였다. 제주도 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23일 밤 제주KBS1TV·제주MBC·JIBS제주방송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국민의힘 허향진 후보 등 제주도지사 후보 초청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오후 11시 10분부터 90분간 이뤄진 토론회에서 두 후보는 제2공항 건설에 대한 조속 추진 입장과 유보적 입장으로 차이를 드러내며 설전을 벌였다. 포문은 오 후보가 먼저 열었다. 그는 "허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제2공항 건설사업을 조속히 추진, 마무리하겠다고 했지만 동시에 제1공약으로 소통을 위한 포용 정책, 지역공동체의 아픔과 상처를 회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며 "제2공항을 둘러싼 찬반 갈등이 팽팽한 상황에서 이들 공약은 서로 상충한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허 후보는 "오영훈 후보의 제2공항 유보 입장은 주변에서 '오락가락한다', '눈치 보기다', '기회주의적이다'라고 비판한다. 찬반에 대한 확실한 입장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맞받아쳤다. 허 후보는 "만약 찬성입장이라고 한다면 반대 측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
6.1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부상일 국민의힘 후보가 "제주도가 전라도화 됐다"는 발언에 이어 제주도내 인터넷신문에 대해 “전쟁을 선포한다”고 한 것을 두고 제주도인터넷신문기자협회가 강력 규탄하고 나섰다. 제주도인터넷신문기자협회(이하 제주인기협)는 23일 성명을 내고 "시대착오적인 지역감정 조장 발언이 제주지역 선거판을 흐리고 있다"면서 "6·1 지방선거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부상일 후보가 낡은 지역감정론을 꺼내들고 연일 지지자 결집에 나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부상일 후보는 출정식에서 유세 중에 자신을 비판하는 언론사를 언급하며 ‘전쟁을 선포한다’고 공개적인 발언까지 하면서 언론사에 재갈을 물리려고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부상일 후보는 지난 17일 언론사 초청 보궐선거 후보 TV 대담에서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제주도가 전체(전국) 결과와는 동떨어진 결과가 나왔다”며 “제주도가 ‘전라도화’ 됐다는 말에 공감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한 바 있다. 제주인기협은 "부 후보는 하루 뒤인 지난 18일 TV토론회에서도 “‘제주도는 전라도야? 거기는 전라남남도겠네’라는 얘기를 정말로 들었다”고 발언했다"면서 "지난 19일에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진 성비위 의혹을 제기하자 오 후보 캠프가 "알 권리를 빙자한 범법 행위"라면서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캠프는 23일 입장문을 내고 "실체도 확인하지 않은 한 개인의 일방적 주장을 갖고 네거티브를 공언한 부분은 공당 대표로서 있어서 안 될 행위이자, 도민 유권자를 심히 우롱하고 기만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집권여당의 제주지역 책임자가 공식적으로 언론에 마타도어를 선언한 부분은 언론을 무시하고, 알 권리를 빙자한 범법 행위와 다를 바 없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오영훈 캠프는 그동안 상대방의 네거티브 공세에도 공명선거를 위해 무대응으로 일관해 왔으나 공당 대표까지 나서 도민 유권자를 우롱했다는 점에서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오 후보 측은 이날 허위사실 유포와 후보자 비방 혐의 등으로 김영진 국민의힘 제주특별자치도당위원장 직무대행 직무대행을 고발 조치할 예정이다. 한편 김영진 국민의힘 제주특별자치도당위원장 직무대행은 이날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의 국회의원 시절 보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6.1지방선거 제주도의원 선거 한림읍 선거구에 출마한 양용만 후보(국민의힘)를 정조준하고 나섰다. 8년 전 지방선거에 비해 급증한 재산내역에 의문을 제기한 것은 물론 162억원에 달하는 재산 형성 과정을 문제 삼았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23일 논평을 내고 “한림읍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양용만 후보의 자격이 의문이다. 지역주민을 대표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힘써야 할 제주도의원에 출마하는 후보가 지역주민의 고통은 외면한 채 재산을 불린 게 아닌가 하는 의심 때문”이라고 도마에 올렸다. 양용만 후보는 제주도선관위에 6.1지방선거 후보등록을 하면서 162억여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는 도지사, 교육감, 도의원(교육의원 포함) 후보 100명을 통틀어 최고 재산신고액이다. 양 후보는 현재 양돈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관련, 민주당 제주도당은 “한림읍 주민들이 오랜 기간 축산 악취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라고 전제한 뒤 “지난해 제주시 지역 악취 관련 민원은 1043건이나 된다. 이 가운데 축산농가가 많은 한림읍 지역 악취 민원은 537건으로, 제주시 전체 악취 민원의 절반이 넘는 51.5%에 이른다”고 지
제주시 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부상일 후보는 23일 "우도면 지역의 전선지중화로 우도섬의 경관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부 후보는 “우도면은 섬 속의 섬이라는 천혜의 관광자원으로 여행입도객수만도 한해 200만명이 넘는 곳이다"고 전제, "우도의 해안선을 따라 섬을 둘러보는 관광객들의 아쉬움을 표하는 것 중의 하나가 전봇대로 인한 자연경관 조망"이라며 전선지중화 문제를 거론했다. 그는 “전선지중화에 대한 논의는 이미 10년 전인 2012년에 ‘제주경관보전을 위한 전선지중화 사업 경제성분석 용역’의 결과로 그 필요성과 경제성이 충분하다고 결론지어졌다"면서 "하지만 당시에는 제주도 전역이라는 대규모사업이라 예비타당성에서 배척되어 사업에 진척을 보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제주도의 경관보전을 위한 국책사업으로 충분히 이뤄질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관철하려는 노력이 절실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부 후보는 “이런 대규모사업과는 달리 소규모사업으로 가파도 전선지중화사업은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현재도 가파도의 자랑이 되고 있다"면서 "가파도는 5.5km의 전선지중화사업에 15억원의 예산을 들인 결과 전
6.1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판이 지역비하 논란으로 비화되고 있다. '지역감정 조장'이란 비판에 '왜 문제삼는지 모르겠다'로 맞서면서 공방이 지역사회로 확산되고 있다. 이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부상일 후보의 '제주도의 전라도화' 발언을 두고 벌어지는 일이다. '제주를 사랑하는 이주민 모임'은 23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더 이상 제주가 호남화 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지 않다는 데 뜻을 모으고 이 자리에 섰다"면서 "민주당에 호소한다. 정치적 욕망을 위해 지역감정을 악용하지 말아 달라"고 촉구했다. "최근 부상일 후보가 밝힌 ‘불편한 진실’을 듣게 됐다"면서 "왜 제주 사람들은 민주당만 뽑나?’라는 이야기를 육지에 있는 지인들에게 들을 때마다 우리가 막연히 품었던 불편한 생각의 근원이 ‘기울어진 운동장’이었음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대선에서 국민심판을 받아 정권을 교체당했다. 그런데도 제주에선 어떤 것도 바꾸지 않아도 아무런 심판을 받지 않는 것 같다"며 "오히려 호남이라는 특정 지역을 이용하는 진짜 지역감정 유발자라고 생각한다. 지역 출신이 달라도, 서로 다른 생각을 갖고 있어도 제주도민이란 아름
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가 제주출신 청년들이 등록금 부담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대학생 무상교육을 전면 지원하겠다고 공약했다. 허 후보는 23일 정책 보도자료를 통해 “초·중·고교에 이어 대학 졸업까지 무상교육을 실시토록 하겠다”며 “대학등록금 실납입액 100%를 지원하는 교육복지를 이뤄 지방대학 인재 육성 및 공평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제주에는 국립 제주대를 비롯해 한라대, 관광대, 국제대 등 4개교에 학생 1만5000여명이 재학중이다. 이중 제주출신은 9000여명으로 평균 1인 수업료는 연 400여만원으로 집계되고 있다. 도외 대학생은 8000여명으로 파악된다. 허 후보는 “내년 신입생부터 시범적으로 제주출신 대학생의 등록금을 무상 지원하고 이를 단계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유능한 제주출신 청년들이 학비 부담 없이 학업에 전념해 사회에 일조하고 학부모의 가계 부담을 줄여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제주도선거방송토론위원회(이하 '도토론위')는 23일부터 제주도지사선거와 제주도교육감선거,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비례대표 도의원선거의 후보자 TV토론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도토론위는 23일 오후 11시 10분부터 90분간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국민의힘 허향진 2명의 후보자가 참석하는 제주도지사선거 후보자 토론회를 제주KBS1TV·제주MBC·JIBS제주방송(이하 '방송3사')을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한다. 아울러 녹색당 부순정, 무소속 박찬식 2명의 후보가 참석하는 제주도지사선거의 후보자 토론회는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방송3사를 통해 90분동안 생방송 중계된다. 제주도교육감선거 후보자 토론회는 오는 25일 오후 4시부터 90분간 제주MBC·JIBS를 통해 생방송으로 열린다. 이석문 후보와 김광수 후보가 참석한다. 제주KBS1TV는 녹화방송으로 중계한다.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 토론회는 오는 24일 오후 5시 50분부터 JIBS제주방송을 통해 생방송된다.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국민의힘 부상일, 무소속 김우남 후보가 참석한다. 제주MBC는 녹화방송으로 중계한다. 비례대표 제주도의원선거 후보자 토론회는 오는 24일 오후 3시부터 80분간 중계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