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열린 제1회 에코랠리 모습. 100% 순수 전기차만 참여하는 ‘2015 제2회 제주 전기차 에코 랠리’가 다음달 19일 제주에서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전기자동차를 가장 경제적으로 운전한 팀을 가리는 이 대회는 순수 100% 전기차가 참여하는 국내 유일의 대회다. 제주도내 일주도로와 해안도로를 연결하는 200㎞ 코스에서 열린다. 제주도와 JIBS제주방송, 오토타임즈가 공동 주최한다. 랠리는 다음달 19일 오전 10시 제주종합경기장을 출발해 제주도 일주도로와 해안도로를 연결하는 약 200km를 무대로 열린다. 이번 전기차 에코랠리에는 국내에서 시판중인 6개 차종이 참가할 예정이다. 특별 경기는 개조 차량, 미판매 차량 등도 참가할 수 있다. 전기차 에코랠리는 순수 100% 전기차가 참여하는 대회로 모터스포츠의 가장 오래된 전통 종목인 랠리 방식을 적용, 가장 경제적인 운전기술과 거리, 시간 관리를 발휘한 팀이 우승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배터리 소모량을 중심으로 한 기계적인 평가보다는 제주도내 구축된 충전 인프라를 스스로 찾아 직접 충전을 하고 정해진 미션을 수행하는 등 참가자들의 즐거움을 추구하는 여행을 가미한 테
▲ 황근 제주도의 아름다운 산림을 대표하는 8월의 꽃과 새로 ‘황근’과 ‘방울새’가 선정됐다.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제주도 산림생태계의 가치를 알리고 지속적인 관심을 확산하고자 매월 이 달의 꽃과 새를 선정하고 있다. 황근(Hibiscus hamabo)은 아욱과 무궁화속의 식물로서 표고 50미터 이하의 바닷가에서 자라며, 자생지는 제주도 구좌읍 김녕리, 하도리, 성산읍 온평리, 오조리, 표선면 표선리 등이다. 7∼8월 경에 연한 노란색의 무궁화 모양의 꽃이 피기 때문에 황근(黃槿, 노랑무궁화)이라 하며, 바닷가에서 자라기 때문에 갯부용, 갯아욱으로 부르기도 한다. 방울새(Carduelis sinica)는 참새목 되새과의 새로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텃새이다. 주로 씨앗이나 솔씨 등을 먹으며 8월경에 무리를 지어 돌아다니며, 제주도에서는 저지대에서부터 한라산 고지대까지 두루 관찰된다. ‘또로롱’ 우는 소리가 방울소리를 닮았다고 해서 방울새란 이름을 가지게 되었으며, 동요에도 나올 정도로 우리들에게 매우 친근한 새이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 방울새 ☞ 황근과 방울
▲ 자귀나무 제주도의 아름다운 산림을 대표하는 7월의 꽃과 새로 '자귀나무'와 '긴꼬리딱새'가 선정됐다.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제주도 산림생태계의 가치를 알리고 지속적으로 관심을 확산하고자 매월 이 달의 꽃과 새를 선정하고 있다. 자귀나무(Albizia julibrissin)는 콩과 식물로서 짝수의 작은 잎이 모여 만들어진 커다란 잎을 갖는 낙엽활엽수이다. 잎에는 가운데 잎줄기에서 양쪽으로 갈라진 작은 줄기가 4∼12쌍이 달려있고 햇볕을 좋아하는 양수이다. 제주에서는 7월 경에 꽃이 피고, 꽃은 수술은 아래쪽은 흰색, 위쪽은 붉은색으로 많은 수가 나오고, 암술은 길게 한 개가 나온다. 긴꼬리딱새(Terpsiphone atrocaudata, Black paradise flycatcher)는 참새목 긴꼬리딱새과의 새로, 여름에 번식을 하기 위해 우리나라를 찾아오는 여름철새이다. 긴꼬리를 휘날리며 형광빛 아름다운 푸른색 눈테를 가진 긴꼬리딱새가 녹음이 우거진 숲 속에서 날아다니며 먹이를 잡는 모습은 여름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7월에도 계속된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 긴꼬리딱새 수컷 ☞ 자귀나무와 긴꼬리딱새 = 국내에는 자귀나무
▲ 박물관·미술관 가이드 북 제주도내 박물관과 미술관의 길라잡이가 되어줄 책이 나왔다. 제주도는 도내 등록박물관․미술관을 대상으로 인문학이 가미된 가이드 북 1000부를 처음으로 제작, 1일부터 전문 여행사 제공 및 제주 홍보 책자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는 아름답다'라는 주제로 제작된 가이드북은 지난해 12월 등록 기준으로 65개소의 문화관광 시설을 여행작가 체험과 간략한 인문학 소개방식으로 해당 문화시설의 화보와 특징을 표현했다. 문화시설별 공통된 QR코드 삽입으로 보다 상세한 정보를 수요자 중심에서 선택해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도내 전체 등록 박물관․미술관 문화시설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안내지도를 별지로 제작해 다양한 박물관․미술관 정보를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도 관계자는 "박물관․미술관 가이드 북을 홈페이지에 게재해 누구든지 쉽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머나먼 유럽 땅 스페인에서 한 가족이 한국 땅을 밟았다. 이들이 가장 먼저 선택한 행선지는 세계자연유산 등 유네스코 3관왕 타이틀의 제주도-. 한국인 여성과 결혼한 스페인 출신 ‘산또르’ 가족의 한국, 그리고 제주도 여행기를 연재한다. 이 가족은 후회하지 않을 한국여행지로 제주도를 선택했다. ‘제주에서 한달나기’를 선택한 것이다. 딸 셋을 거느리고 온 산또르는 그가 가진 자연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한국·제주의 자연에 대한 색다른 관심과 이야기로 우리에게 새로운 시각을 선보인다. / 편집자 주 화산섬의 독특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제주도에 많은 이들이 방문합니다. 제주 인구보다 어쩌면 이 유동인구가 큰 몫을 하는 제주도의 관광 정책도 이런 부분을 상당히 고려하여 진행되고 있었는데요, 편리한 서비스나 박물관, 테마파크, 미술관 등의 안내책자도 잘 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스페인 남편인 산똘님에게는 제주의 여러 시설이 아주 편하고 좋았다고 합니다. 언어로 겪는 어려움이 없을 정도로 말이지요) 그런데 유일하게 눈에 띄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제주도의 유동인구가 구석구석을 오가며 흘리고 다닐 쓰레기를 생각하니 이런
머나먼 유럽 땅 스페인에서 한 가족이 한국 땅을 밟았다. 이들이 가장 먼저 선택한 행선지는 세계자연유산 등 유네스코 3관왕 타이틀의 제주도-. 한국인 여성과 결혼한 스페인 출신 ‘산또르’ 가족의 한국, 그리고 제주도 여행기를 연재한다. 이 가족은 후회하지 않을 한국여행지로 제주도를 선택했다. ‘제주에서 한달나기’를 선택한 것이다. 딸 셋을 거느리고 온 산또르는 그가 가진 자연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한국·제주의 자연에 대한 색다른 관심과 이야기로 우리에게 새로운 시각을 선보인다. / 편집자 주 역시 제목처럼 남편에게 제주도는 희한한 곳이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처럼 상상을 뛰어넘는 풍경들에 한 번 놀라 그렇고요, 미국 드라마, [로스트]처럼 종잡을 수 없는 섬으로 돌변하여 자신이 '로스트(lost)되어 버려 더 이상하다고 합니다. 이제 제주도 여행 초입에 들어서며 시차도 적응했겠다, 이곳 생활 풍경도 적응했겠다, 다 익숙해져 가서 아직 보지 않은 자연경관에 놀랄 일만 남아 있습니다. 남편이 놀라는 모습이 웃겨서 다 잊기 전에 여기서 한번 풀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보기에는 엄청나게 잘
▲ 수련 제주도의 아름다운 산림을 대표하는 6월의 꽃과 새로 ‘수련’과 ‘팔색조’가 선정되었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제주도 산림생태계의 가치를 알리고 지속적으로 관심을 확산하고자 매월 이 달의 꽃과 새를 선정하고 있다. 수련(Nymphaea tetragona, Water lily)은 여러해살이 수중식물로서 제주지역의 화산활동에 의해 만들어진 습지나 연못, 또는 목축이나 표고재배를 위해 조성한 물웅덩이 같은 생태환경에서 비교적 흔히 볼 수 있다. 6월부터 초여름까지 흰색에서 붉은색까지 다양한 색깔의 꽃을 피우며 꽃잎은 8∼15개인데 크기는 다양하다. 수련이라는 이름은 물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기 쉽지만, 오전에는 피었다가 밤에는 접어들기 때문에 잠자는 연꽃이라는 뜻으로 수련(睡蓮) 이라고 부른다. 유라시아 대륙에 널리 퍼져 있다. 팔색조(Pitta nympha, Fairy pitta)는 8가지 이상의 화려한 색을 가진 아름다운 새로, 참새목 팔색조과에 속하는 여름 철새다. 전 세계적으로 1만 마리 이하의 개체수가 생존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국제적 멸종위기종으로 보호를 받고
▲ 사려니 숲길 [제이누리 DB] 매년 관광객.탐방객 급증으로 주변 갓길 주.정차로 몸살을 앓고 있는 사려니 숲길을 연결하는 셔틀버스가 운행한다. 제주시는 사려니 숲길 주변 갓길 주차로 인한 병목현상을 해소하고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오는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셔틀버스를 시범운영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셔틀버스 운행구간은 4․3평화공원~사려니숲~한라생태숲 이다. 운행시간은 30분 간격으로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제주시는 시범 운행기간 사려니 숲길 주변 불법 주차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인근에 대체주차장 5000㎡~1만㎡을 조성해 불법 주차로 인한 위험요소를 해결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사려니 숲길의 이용 인원은 지난해 40만명을 넘어 제주의 유명한 자연생태관광지로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셔틀버스 시범운영 후 문제점을 보완하고 숲길 이용자의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해 나가기 위해 시티투어버스의 숲길탐방을 위한 1회 탑승자 요금을 시내버스 수준으로 인하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한라산 국립공원 입·하산 제한시간이 여름철을 맞아 연장됐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에서는 하절기인 5월1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한라산을 찾는 탐방객의 탐방시간을 연장, 탐방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입·하산 시간을 조정한다고 1일 밝혔다. 입산제한시간의 경우 어리목코스(통제소)와 영실코스(통제소)는 오후 2시에서 오후 3시로, 윗세오름통제소 오후 1시 30에서 오후 2시, 성판악코스(진달래밭) 오후 12시 30에서 오후 1시로 연장됐다. 관음사코스(삼각봉 대피소)는 오후 12시30분에서 오후 1시, 돈내코코스(안내소)는 오전 10시 30분에서 오전 11시, 어승생악코스(입구) 는 오후 5시에서 오후 6시로 연장됐다. 하산 제한시간은 윗세오름의 경우 현행 오후 3시에서 4시, 동능정상은 오후 1시30분에서 2시, 남벽분기점은 오후 2시에서 2시30분으로 30분~1시간 연장됐다. ▲ 한라산 탐방로별 입산․하산 시간 공원 관계자는 "한라산국립공원 고지대에는 불규칙한 날씨 변동에 따른 기온 차로 인하여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기 때문에 음용수, 여벌옷, 모자 등 충분한 복장을 준비하여 안전산행을 당부한다"고
한라산 국립공원관리사무소(소장 강시철)이 봄철을 맞아 입.하산산 제한시간을 늦췄다. 한라산 국립공원 관리사무소는 다음달 1일부터 4월30일까지 입산 및 하산시간을 30분에서 2시간 연장한다고 25일 밝혔다. 어리목코스(통제소)와 영실코스(통제소) 입산제한 시간은 낮 12시에서 오후 2시, 윗세오름통제소는 오후 1시에서 1시30분, 성판악코스(진달래밭)는 낮 12시에서 12시30분으로 연장됐다. 관음사코스(삼각봉 대피소)는 낮 12시에서 12시30분, 돈네코코스(안내소)는 오전 10시에서 10시30분, 어승생악코스(탐방로입구)는 오후 4시에서 5시로 연장됐다. 하산 제한시간은 윗세오름의 경우 현행 오후 3시에서 4시, 동능정상은 오후 1시30분에서 2시, 남벽분기점은 오후 2시에서 2시30분으로 30분~1시간 연장됐다. 공원 관계자는 "한라산 고지대는 3월까지 꽃샘추위 등 기온차가 심해 안전사고 발생우려가 있다"며 "안전산행을 위해 방한복·여벌옷·장갑 등 충분한 복장을 준비해 안전하게 산행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라산 탐방객은 올들어 24일 현재 23만9905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22만
제주의 청정자연 속에서 '힐링'과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친환경, 친자연 레저스포츠 축제가 열린다.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가 18일 오전 9시30분부터 제주 이호랜드서 '제주 사이클 페스티벌'을 연다. 이번 사이클 페스티벌은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 제주도사이클연맹이 주관한다. 10여개국의 외국인 200명을 포함한 총 350명이 참여한다. '바람과 함께 바다를 달리다! Wind Free! Carbon Free!'를 슬로건을 내건 이번 페스티벌은 제주의 청정자연과 레저스포츠, 그리고 지역의 문화가 융복합된 지역밀착형 행사다. 제주 이호랜드를 출발해 고산 자구내포구까지 약 45km를 달리는 코스로, 참가자들은 제주의 일주도로와 금능해수욕장, 신창-용수해안도로 등 아름다운 제주의 서부해안을 질주하게 된다. ▲ 지난 2010년 열린 유채꽃 사이클링 대회 사진 도착점인 자구내 포구에서는 지역의 먹거리를 활용한 '로컬푸드 체험 이벤트'와 지역 문화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이벤트를 마련해 참가자들이 지역의 소중한 자산과 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하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자구내포구 인근의 고산1리 마을회와 부녀회 등 마을자생단체와 마을 기업들에
가을의 문턱 해양 스포츠의 꽃, 윈드서핑이 제주에서 그 묘미를 선보인다. '제13회 제주 국민생활체육전국윈드서핑대회'가 가을을 여는 3일부터 5일까지 제주시 삼양검은모래해변서 열린다. 전국 200여명의 동호인들이 참가한다. '2014 제주레저스포츠대축제'의 마지막 행사다. 제주시가 주최하고 제주도윈드서핑.카이트보딩연합회(회장 오용덕)가 주관한다. 윈드서핑대회는 펀&포물러 클래스, 혼합오픈 클래스 종목으로 열린다. 펀&포물러 클래스 종목은 나이에 따라 다이아몬드부, 시니어부, 마스터즈부, 주니어부로 구분해 이뤄진다. 혼합오픈 클래스 종목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우수 선수 발굴과 양성에 목적이 있다. 제주는 다른 지역과 달리 사시사철 윈드서핑이 가능하고, 바람도 풍부해 국내 최적의 서핑 장소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대회는 타 시도의 서퍼들에게 국내 제일의 제주 서핑환경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해마다 많은 서퍼들이 윈드서핑을 즐기기 위해 해외로 나가는 현실을 감안하면, 이들에게 서핑을 위한 장소로서 해외의 대안으로서 제주를 소개하고 홍보하고 이들을 제주로 유인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용덕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