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두호 전 제주도 교육의원. 미래학자 엘빈 토플러는 그의 저서 「부의 미래」에서 시속 10마일의 학교가 100마일로 달리는 기업에 취업하려는 학생들을 준비시킬 수 있겠냐고 반문했다. 이 같은 지적은 최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미래 세대를 살아갈 아이들을 위해 교육이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깊어지게 한다. 미래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창의적인 인재를 기르기 위한 교육은 어떻게 변해야 할까. 4차 산업혁명의 주창자이자 세계경제포럼 회장인 클라우스 슈밥은 4차 산업혁명을 ‘3차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과 바이오산업, 물리학 등 3개 분야의 융합된 기술들이 경제체제와 사회구조를 급격히 변화시키는 기술혁명’으로 정의했다. 4차 산업혁명은 ‘초연결성’, ‘초지능화’의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등 정보통신기술을 통해 인간과 인간, 사물과 사물, 인간과 사물이 상호 연결되고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등으로 보다 지능화된 사회로 변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4차 산업혁명은 생산성 향상 이면에 일자리 감소가 우려된다. 세기의 바둑 대결 알파고에
▲ 윤두호 제주도의회 교육의원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여름철 거리의 더위는 무더위라고 하지만, 우리 학생들이 하루의 대부분을 배우고 생활하는 교실은 그야말로 찜통 속이다. 올해는 무엇보다 원전비리로 인해 최악의 전력난을 겪고 있다. 이번 사태는 원자력발전소에 납품되는 부품에 대한 성능을 시험하는 기관이 시험성적서를 위조한 것이 발단이었다. 시험기관은 합격기준을 통과하지 못한 제품에 대해 시험성적서를 조작해 한전기술에 제출했으며 이 과정에서 각종 비리와 뇌물이 오고간 정황이 포착됐다. 결국 이번 사태는 불량 원전부품을 납품한 업체와 시험기관, 그리고 시험성적서를 검증해야 하는 한국전력기술과 부품 납품을 총괄하는 한국수력원자력 모두의 책임이다. 전력난은 찜통 교실을 만들어 버리고 말았다. 각급 학교에서 전기요금 부담으로 인해 교실 냉방기를 제대로 가동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그동안 끊임없이 논의됐던 교육용 전기료 인하 움직임이 다시 거세지고 있다. 산업용 전기료에 비해 높게 책정된 전기요금 체계를 납득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사실 한전의 전력요금체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산업용 전기요금이다. 이는 전체 전기 판매량의 54%를 차지하고 있
▲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 윤두호 의원 최근 창의ㆍ인성이 교육의 목적으로 인지되면서, 교육기부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럽게 높아지고 있다. 교육기부란 기업ㆍ대학ㆍ공공기관ㆍ개인 등 사회가 보유한 인적ㆍ물적 자원을 교육활동에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비영리로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즉, 교육기부를 통해 교육에 대한 장소, 교수자, 체제 등을 확대해 체험 속에서 아는 것과 행하는 것을 일치시키고자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교육기부를 활성화하며 정착시킬 수 있을 것인가가 관건이 될 수 있다. 이에 대한 방법으로 자원봉사와 재능기부 방식을 접목시켜 방안을 모색해 볼 필요가 있다. 누가 봉사와 의무의 차이를 물어본다면 어렵지 않게 대답을 할 수 있다. 그런데 학생들에게 봉사활동을 자신의 원해 자발적으로 하고 있는지, 아니면 의무적으로 행하고 있는지 묻는다면 원해서 봉사활동에 임한다는 경우는 매우 적다. 여기서 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가에 대해서는 일반적인 봉사활동에 대한 오개념이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봉사활동에 대해 내가 누군가 도움을 필요로 하는 대상 즉, 타인에게 도움을 주는 것으로 인지하고 있다. 그런데 여기에는 중요한 점이 간과되고 있다. 만약 일방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