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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33회 만덕제서 시상…봉사·기부 등 '귀감'

올해 김만덕상 수상자로 봉사 부문은 김주숙(71·서울시 금천구) 한신대 명예교수, 경제인 부문은 신언임(80·충북 청주시)씨가 각각 선정됐다.

 

봉사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김주숙씨는 1991년 9월 금천구(당시 구로구) 여성들을 위한 '살기좋은구로구만들기여성회’(약칭 ‘살구여성회’)를 조직해 현재까지 20여년간 여성들을 위한 문화교육, 여성교양강좌, 취미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김씨는 영어와 한글강사로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사비 1억원을 출연해 '살구여성회'를 사단법인으로 전환하고 저소득층을 위한 공부방(현재 지역아동센터)사업, 저소득 어르신을 위한 무료급식 ‘사랑의 밥집’을 운영하고 있다.1998년 독지가로 구성된 ‘금천이웃나눔회’를 설립해 불우이웃돕기와 불우아동 급식비로 1억원 상당을 모금해 지원하고 있다. 찾아가는 어른 공부방 운영 등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과 봉사에 열정을 보탠 공로를 인정받았다.

 

경제인 부문 수상자 신언임씨는 결혼 1년만에 혼자가 된 후 지난 30여년간 평생 행상과 노점, 만물상회를 하면서 모은 재산 43억 3천만원을 1993년과 2011년 두차례에 걸쳐 충북대학교에 인재양성을 위한 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

 

지금까지 충북대학교와 대학원생 362명이 6억7천4백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청주대 행정대학원 발전기금, 충북대 장학기금 등 지원 등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희망의 전도사, 나눔 실천가로 그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만덕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패와 5백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13일 오전 10시 사라봉 모충사에서 열리는 제33회 만덕제에서 있을 예정이다.

 

김만덕상은 1794년 제주에 흉년이 들자 모든 재산을 털어 사들인 곡식을 백성에게 나눠준 제주의 여성상인 김만덕(金萬德ㆍ1739∼1812년)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제주도는 올해 김만덕 추모 200주기를 맞아 지난 6월 '김만덕 연구 국제학술대회'를 시작으로 '김만덕 나눔 쌀 만섬쌓기', 김만덕 생존당시‘생활용품 기증운동’ 등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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