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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 오는 26일 20코스 개장…1코스 출발점 연결 멀지 않아

 

제주올레길 첫 출발점 도착이 멀지 않았다.

 

㈔제주올레가 오는 26일 제주올레 제20코스를 개장한다. 20코스는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서포구 어민복지회관에서 시작, 월정, 행원, 한동, 평대, 세화를 거쳐 하도 해녀박물관에서 마무리된다.

 

제주올레 1코스 서귀포시 성산읍 시흥리에 거의 다가온 것이다.

 

이번 코스는 바다의 길이다. 또 바람과 돌담, 역사와 문화를 만나는 길이다.

 

 

 

김녕성세기해변과 환해장성, 바닷가 돌담 밭을 지나 월정마을로 이어진다. 푸른 물빛이 곱기도 하다. 월정리의 고운 모래사장은 사막을 연상케 하기도 한다.

 

월정리 해수욕장을 지나면 쑥이 지천으로 자라는 언덕길을 오르게 된다. 제주올레 탐사팀은 이 언덕을 ‘쑥동산’으로 이름 붙였다. 이 동산은 행원의 밭과 마을로 이어진다.

 

행원포구에 다다르면 작은 비석이 발길을 잡는다. 조선조 15대 임금이었던 광해군이 제주 유배 당시 배에서 내린 기착지다. 제주에서 4년 4개월 동안 유배생활을 하고 제주에서 숨을 거뒀지만, 그 흔적은 행원포구에만 남아 있을 뿐이다.

 

행원에서는 제주의 바람을 만날 수 있다. 거대한 풍력발전기 바람개비가 바다와 땅 곳곳에 운집해 있다. 제주에서 바람을 가장 먼저 만나기에 바람이 거세다.

 

 

한동에 이르면 잔디가 곱게 깔린 언덕에 정자가 있는 쉼터가 있다. 평대리 바닷가는 조선시대 거인 장수 부대각의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다.

 

이어 마지막 종점인 세화항과 세화오일장을 지나 해녀박물관에 이르게 된다. 특히 이날은 제주동부지역에서 가장 큰 세화오일장이 서는 날이다. 오후 4시께 파장한다.

 

이번 20코스는 모두 7개의 해안 마을을 지난다. 포구와 넓은 해수욕장이 눈에 띤다.

 

총연장 16.5km. 큰 오름막 없이 대체로 평탄한 길이다.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은 “20코스를 걷다보면 제주의 바다가 왜 특별한지, 제주가 왜 바람의 섬인지를 알게 될 것이다”면서 “광해군 기착지와 환해장성, 세회오일장, 해녀박물관 등을 통해 제주 문화에 대해서도 더 잘 이해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개장행사는 오전 10시 김녕 서포구 어민복지회관에서 열린다. 행사에서는 간세인형 만들기 위한 헌옷모으기도 진행된다. 또 농협중앙회제주지역본부가 무료로 차를 제공한다. 종점인 해녀박물관에서는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해녀공연도 펼쳐진다. 이와 함께 막걸리와 간단한 먹을거리도 무료로 제공한다.
점심식사는 따로 준비하지 않는다.

 

□제주올레20코스경로(총16.5km, 5~6시간)

 

▶김녕서포구어민복지회관 – 김녕해수욕장성세기해변(1.2km) - 김녕해안길(2.5km) - 동부하수처리장(4.1km) - 월정밭길(4.5km) - 월정리해수욕장(6.2km) - 쑥동산(6.8km) - 행원포구/광해군기착비(7.7km) - 구좌농공단지(9.1km) - 좌가연대(10km) - 한동리계룡동정자 (12.3km) - 평대리해수욕장(13.4km) - 평대옛길(13.7km) - 세화포구/세화오일장(15.5km) - 세화리해수욕장 – 제주해녀박물관(16.5km)

 

□제주올레20코스개장행사

 

▶일시 : 2012년 5월 26일(토) 오전 10시
▶장소 : 김녕서포구어민복지회관앞

 

 

□셔틀버스이용하는법

 

▶제주시 : 종합운동장야구경기장앞오전 9시 20분출발
▶서귀포시 : 3호광장앞오전 8시 50분출발
▶셔틀버스요금 : 왕복 5,000원

 

□점심식사

 

▶도시락을 싸오거나 사먹을 돈을 가져오면 된다. 식당이 많지 않으니 되도록 도시락지참.

 

□문의: ㈔제주올레 064-762-2190, www.jejuoll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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