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집단감염과 관련된 연쇄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26일 하루동안 모두 2761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이 중 16명(제주 4547~4562번)이 확진됐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6일 신규 확진자 16명은 각각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13명 ▲타지역 관련 3명 등이다.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13명 중 4명은 지난 25일 신규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된 '제주시 중학교2'와 관련됐다. 관련된 누적 확진자는 27일 오전 11시 기준 모두 12명이다.
또다른 6명은 같은날 신규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된 '서귀포시 회의'와 관련됐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16명이다.
도는 이들 확진자의 진술과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을 토대로 세부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
한편 제주에서는 이달 들어 831명이 확진됐다. 지난해부터 누적 확진자는 4562명이다.
최근 일주일간(20~26일) 모두 16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 기간 일 평균 확진자는 모두 23.42명이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