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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하루 평균 33.43명 확진 ... 거리두기 4단계 격상 결정된 주 평균 웃돌아
제주도 방역당국 "가장 우려됐던 상황 연속 ... 개인방역.백신이 유일한 방역책"

 

제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이틀새 100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일주일간 일 평균 확진자 또한 33.43명으로 치솟았다. 

 

제주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이 결정된 주의 30.29명을 웃도는 수준이다.

 

제주도는 7일 오전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모두 45명(제주 3921~3965번)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 6일 61명에 이어 이날도 45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이틀간 106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7일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33명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및 입도객 2명 ▲코로나19 관련 증상으로 인한 자발적 진단검사 10명 등이다.

 

7일 오후 4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는 3965명이다. 최근 일주일(1∼7일) 23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일주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는 33.43명이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확산했던 지난 8월15일 일주일(8∼14일)간 일평균 30.2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자 같은달 18일자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4단계로 격상 결정을 내린 바 있다.

 

도와 도의회는 7일 오후 4시30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공동 호소문을 발표,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지 6주째에 접어들면서 중대 고비를 맞고 있다"면서 "전국의 코로나19 유행 위험도는 최고 단계인 ‘매우 높음’으로 평가되고 있다. 도내 관련 지표들도 위험 신호를 보내면서 방역의 고삐를 바싹 조일 것을 경고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최근 들어 접종에 참여하지 않은 10대와 기본접종 완료 후 시간이 지나 접종 효과가 떨어진 60대 이상 연령층에서 확진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감염사례도 사적 모임과 다중이용시설 등 일상생활에서 발생하고 있는 등 방역당국이 가장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 연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작은 균열이 그동안 공들여 쌓아온 방역의 둑을 한순간에 무너뜨릴 수 있다"며 "모처럼 찾아온 일상회복의 기회를 지속시키려면 도민 한 분 한 분의 배려와 동참이 필요하다. ‘개인 방역’과 ‘백신’은 코로나19 감염의 고리를 끊어내고, 일상으로 복귀할 유일한 방책"이라고 말했다.

 

또 "소아‧청소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면서 "백신 접종이 확산세를 잠재울 유일한 대안이다. 학부모들은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한 제주 공동체를 위해 힘을 보태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7일 확진된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33명 중 20명은 집단감염 사례와 연관됐다.

 

특히 19명은 ‘제주시 중학교’ 집단감염 사례다. 7일 오후 4시까지  ‘제주시 중학교’ 관련 확진자는 모두 47명이다.

 

현재 해당 학교 학생 및 교직원 등 구성원의 가족까지 연쇄감염이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다른 1명은 제주시 여행모임 2’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로 격리 중 확진됐다. 제주시 여행모임 2’ 관련 확진자는 14명으로 늘었다.

 

도는 확진자를 격리 입원 조치하고, 자택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텔레비전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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