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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열미술관, 검은 돌 받침대에 높이 230㎝ 청동 제작 ... 임옥상 작가 참여

고 김창열 화백 조각상 제막식이 8일 오후 제주도 김창열미술관에서 열렸다.

 

조각상은 검은 돌(오석) 받침대에 청동으로 제작돼 전체 높이는 230㎝(받침대 70㎝, 청동상 160㎝)다.

 

제작에는 서귀포시 추사 기념관의 '추사 김정희 상', 경남 김해 봉하마을의 '노무현 전 대통령 상' 등을 제작한 국내 설치미술가 임옥상 작가가 참여했다.

 

임옥상 작가는 "김창열 화백의 생전 모습을 기억하는 작품으로, 열정적으로 작업을 끝낸 뒤 자신의 작업 결과물을 관조하는 화백의 모습을 재현했다"고 밝혔다.

 

미술관은 올해 초 김창열 화백이 별세함에 따라 미술관 옆 배롱나무 아래 수목장지를 마련했다. 조각상 설치를 통해 김창열 화백의 일생과 예술혼에 대해 반추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위상을 가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창열 화백은 ‘물방울’ 작품 작가로 프랑스를 비롯해 국내·외에 널리 알려진 우리나라 현대미술 1세대 원로작가다. 40여 년 동안 ‘물방울 화가’로 독자적인 회화세계를 구축한 ‘작품 브랜드’가 세계적이다.

 

김 화백은 1925년 평안남도 맹산에서 출생했다. 1948~1950년까지 서울대 미대에서 공부했다. 6·25전쟁 당시인 1952년부터 1953년까지 약 1년 6개월 동안 제주에서 피난생활을 했다. 제주시와 애월, 함덕 등에서 거주하면서 제주와 인연을 맺게 됐다.

 

그는 총 220점의 작품을 미술관에 기증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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