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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울산 관광객 각 1명.업무차 방문 2명 ... 4월 신규 확진자 70% 타지역 관련

 

제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더 추가됐다. 관광객 등 모두 타 지역에 주소를 둔 입도객이다.

 

제주도는 지난 21일 모두 968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 이중 4명(제주 684~687)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22일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모두 687명이 됐다.

 

이달 제주에서는 모두 6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에만 26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이달 추가된 신규 확진자 60명 중 70%에 가까운 40명이 수도권 등 타 지역 방문, 타 지역 확진자 접촉, 해외 입도 등의 사유로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1일 추가된 확진자 4명은 ▲관광객 2명(제주 684·687번) ▲업무차 방문객 2명(제주 685·686번)이다. 모두 타 지역에 주소를 두고 있는 입도객으로 확인됐다.

 

제주 684번 확진자 A씨는 지난 11일 확진된 제주 662번 확진자 B씨의 가족이다. 시설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일가족 4명은 지난 10일 가족 여행을 위해 서울에서 제주로 왔다.

 

B씨는 입도 후인 지난 10일 오후 9시경부터 발열과 기침 등의 증상이 있어 지난 11일 오전 7시30분경 서귀포의료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진행, 이날 오후 1시10분경 확진됐다.

 

A씨는 B씨의 확진 이후 가족 3명과 함께 격리 시설에 입소해 격리를 이어왔다.

 

A씨는 시설 입소 전 받은 첫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 20일부터 미열과 후각상실 등의 증상이 나타나 서귀포시 동부보건소에서 방문 검사를 받은 결과 지난 21일 오후 5시40분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확진 통보를 받았다.

 

함께 입도한 가족 중 2명은 B씨 확진 이후 모두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을 받았다. A씨 확진 후 재차 검사를 받은 결과 22일 오전 11시 기준 1명은 음성, 1명은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제주 685번 확진자 C씨와 686번 확진자 D씨는 직장동료다. 이들은 출장 목적으로 지난 19일 새벽 배편을 이용해 경남에서 제주로 온 것으로 확인됐다.

 

입도 후인 지난 21일 오후 1시경 직장동료의 가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과 함께 소속 직원은 코로나19 검사를 하라는 통보를 받았다.

 

이들은 지난 21일 오후 1시30분 제주시 서부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고 이날 오후 7시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최종 확진 통보됐다.

 

C씨는 지난 18일부터 몸살 증상이 나타났고 현재 기침, 발열 등의 증상이 있다고 진술했다. D씨는 현재 열감을 느끼는 정도의 증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687번 확진자 E씨는 제주여행 중인 가족을 만나기 위해 지난 20일 저녁 울산에서 제주로 왔다.

 

E씨는 입도 후인 지난 21일 오전부터 발열과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고 진술했다.

 

E씨는 지난 21일 오후 2시30분경 한라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고 같은날 오후 7시30분경 최종 확진 통보를 받았다.

 

E씨와 제주에서 접촉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된 가족 1명은 지난 21일 오후 울산시 자택으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감염경로에 대해서는 조사가 진행 중이다.

 

도는 이들 확진자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 파악,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들을 확인하고 있다.

 

상세 동선이 확인되는 즉시 방문지에 대한 방역소독을 하는 한편 접촉자 분리 조치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임태봉 제주도 코로나 방역대응 추진단장은 “연일 관광객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면서 “국민 누구나 코로나19 검사를 희망하면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는 만큼 조금의 증상이 있더라도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고, 불가피하게 제주에 입도할 계획이 있는 분들은 입도 전 코로나19 음성 확인을 받고 방문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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