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궐선거로 당선된 제35대 부동석(55) 제주도관광협회장의 연임 가능성이 커졌다.
17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도 관광협회는 오는 19일 대의원총회를 열고 차기 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지난 8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후보 등록에는 현직 부동석 회장이 단독 입후보했다.
부 회장이 단독 출마하면서 이날 대의원들은 찬·반 투표를 하게 된다.
협회 정관에 따른 대의원은 당연직 48명을 포함한 170명이다. 참석 대의원의 과반수 찬성을 얻으면 당선이기 때문에 부 회장의 연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부 회장은 2019년 김영진 당시 회장이 총선 출마를 위해 사퇴하면서 이뤄진 보궐선거에 단독 출마해 대의원 만장일치로 당선됐다.
회장의 임기는 3년이다. 부 회장은 이달 만료되는 김 전 회장의 잔여 임기를 맡아 왔다. 회장은 3차례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