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감염병 업무를 전담할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이 출범했다.
제주도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총력 방역태세를 확립하고 감염병 업무를 신속하게 차단하기 위한 전담조직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감염병관리팀 중심의 방역대응체계를 병상수급관리, 역학조사, 민원 종합상담 등 핵심기능별로 재편한다.
조직구성은 현재 보건복지여성국내 보건건강위생과와 방역정책기획단을 재구성해 1단 2과 8팀 48명으로 구성된다.
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은 방역총괄과와 방역대응과 2개과로 분류된다. 각 과에는 4개의 팀이 존재한다.
코로나대응총괄팀, 역학조사팀, 병상·의료수급관리팀, 생활치료센터팀으로 구성된 방역총괄과에서는 보고 및 통계총괄관리, 물자, 행정지원, 역학조사, 의료자원관리, 생활치료센터 의료인력 지원 등의 역할을 맡는다.
방역대응과에서는 제주안심코드, 방역시책 등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공.항만 발열감시, 중점관리시설 현장점검, 코로나 신고·접수·민원 대응을 총괄 관리한다.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을 위한 15명의 추가 인력도 배치된다.
도 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은 기존의 33명의 인력에서 15명이 더 보강된 48명으로 운영된다.
제주도는 의료자원 관리, 생활치료센터 운영, 안심코드 대응, 중점관리시설 방역시책, 물자·행정지원 등의 총괄 관리에 주력한다. 행정시는 선별진료소 운영, 기초 역학조사, 접촉자 분류관리, 격리시설 운영, 자가격리자 관리, 생필품 지원 역할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은 내년 6월 30일까지 운영된다. 향후 코로나 상황 등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