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국회, 17개 시·도,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공동으로 실시한 전국 장애인 복지.교육 비교연구 조사에서 최고 평가인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제주도는 이날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경북장애인복지단체협의회가 주최한 ‘제27회 한마음교류대회’에서 △민간부문 장애인 고용률 △직업재활시설 지원 △장애인의료비지원 △장애인거주시설 종사자 확보 수준 △장애인복지예산 지방비 비율 등 지표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어 대전과 함께 ‘우수’ 등급으로 선정됐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은 2005년부터 매해 ‘전국 시·도별 장애인 복지·교육 비교 연구’를 실시하고 있다. 연맹은 장애인 복지 분야를 우수, 양호, 보통, 분발 등 4개의 등급으로 구분해 조사하고 있다.
조사 영역은 △소득 및 경제활동 지원 △보건 및 자립지원 △복지서비스 지원 △이동(편의)·문화여가·정보접근 ·복지행정 △예산 등 5개 영역, 35개 지표로 구성돼 있다.
강석봉 제주도 장애인복지과장이 제27회 한마음교류대회에 참석해 전국 17개 시·도 지자체 중 유일한 첫 사례인 장애당사자 개방형 임용(4급·서기관)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