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도 무형문화재 3개 종목에 대해 전수교육조교를 인정 고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전수교육조교는 무형문화재의 전승을 위해 보유자를 보조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제주도는 지난 18일 도 무형문화재위원회에서 심의를 거쳐 무형문화재 제9호 방앗돌 굴리는 노래에 강명언(62.안덕), 제14호 제주도 옹기장에 김서진(51.대정), 제17호 진사대소리에 강순희(53.애월)씨를 전수교육조교로 인정 결정했다.
제주도는 이번 전수교육조교 인정과 더불어 도 무형문화재 제9호 방앗돌 굴리는 노래, 제10호 멸치후리는 노래, 제14호 제주도 옹기장, 제17호 진사대소리, 제22-1호 행상소리, 제22-2호 진토굿파는 소리 등 모두 6개 종목에 대해 전수장학생 12명을 추가 선정했다.
홍원석 제주도 세계유산문화재부장은 “무형문화재는 말과 손짓으로 전승이 이뤄지기 때문에 현 코로나19 시국에 특히 어려운 점이 많다”면서 “이번 인정으로 어려운 무형문화재 전승 현장에 활력이 생겨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