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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이상 없이 부피 증가.감소 반복 ... 제주도 "해빈 보존.관리 총력"

 

천연기념물 제438호로 지정된 제주시 ‘우도 홍조단괴 해빈’이 특별한 이상 없이 부피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2011년부터 진행해 온 우도 홍조단괴 해빈 장기 모니터링 용역을 완료하고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용역 결과 해빈 퇴적물의 공급과 유출의 상대적 비율에 따라 해빈 규모는 확장 또는 축소되거나 유지되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조류, 파랑, 태풍 등에 의해 퇴적물이 이동하면서 해빈 내에서의 퇴적물 재배치 현상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퇴적물 재배치 현상은 상대적으로 해빈 퇴적물이 유실되는 것으로 보일 수 있으나 장기적 변화를 관찰한 결과 해빈 총 부피는 현재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해빈 퇴적물의 총량과 별개로 해안선 후퇴, 해수면 상승, 기후 온난화, 우도 해안지역의 개발 등의 영향으로 향후 홍조단괴 해빈 유실로 지형 변화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는 결과도 도출됐다.

 

홍원석 제주도 세계유산문화재부장은 “해빈 관리방안, 지속적인 모니터링, 파도의 파력을 저감할 수 있는 잠제 설치 등을 면밀히 검토해 우도 홍도단괴 해빈을 보존·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조단괴는 물 속에서 광합성을 받아 성장하는 홍조식물이 작은 돌덩이(단괴)에 달라붙은 것을 뜻한다.

 

우도 홍조단괴 해빈은 해조류 중 홍조류만으로 이뤄져 있다. 화산섬 주위의 해빈 퇴적물이 홍조단괴로만 이뤄진 경우는 우도가 전 세계에서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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