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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 "서해 외해. 동중국해서 50m 덩어리 관측 ...양식시설물 피햬"

 

직경 50m에 달하는 대규모 괭생이모자반이 제주 연안으로 밀려들 전망이다. 어장피해가 우려돼 제주도 수산당국과 어업인들이 긴장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달 21~27일 서해 외해와 동중국해에서 대규모 괭생이모자반 덩어리가 관측됐다고 2일 밝혔다. 이달 말까지 제주도와 전남 연안에 지속적으로 유입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제주도 남방향 외해에서 최대 직경 50m 크기의 괭생이모자반 덩어리도 관찰됐다.

 

괭생이모자반은 중국 전체 연안에 자생하며 수온이 상승한 봄철에 주로 발생한다. 바람과 해류를 따라 우리나라로 유입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괭생이모자반은 해안 경관을 훼손하고 선박 안전운항 방해 및 양식시설물에 붙어 어업피해를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산과학원은 괭생이모자반 피해방지를 위해 지난 1월부터 동중국해 및 서해 먼 바다에 분포하는 괭생이모자반을 인공위성, 드론 및 조사선을 이용해 다중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2017년에는 괭생이모자반의 생물학적 특성 연구를 통해 중국산과 한국산에 대한 유전적 차이를 규명한 바 있다.

 

최완현 수산과학원장은 "서해 외해 및 동중국해에 분포하고 있는 괭생이모자반이 바람이나 해류에 따라 유동적이지만 우리나라 연안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크므로 양식시설, 선박운항 등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대규모로 유입되는 괭생이모자반의 효율적인 수거와 생물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중이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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