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통합당 "송, 아들 입사한 신용보증재단 이사장과 친분" 송 "정책선거로 가야"

 

미래통합당 제주도당이 송재호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더불어민주당 후보 아들의 특혜 채용 의혹을 제기했다. 하지만 송 후보는 “말도 되지 않는 흑색선전을 멈추고 정책선거로 나서라”고 맞받았다.

 

미래통합당 제주도당은 8일 논평을 내고 “송재호 후보의 아들 채용과정에 특혜 의혹이 있다”며 “합리적 도민 의심에 답하라”고 말했다.

 

미래통합당은 “2016년 1월 제주신용보증재단이 6급 정규직 신입직원 2명 채용공고를 내자 27명이 응모했고 이 때 지원한 송 후보의 아들이 최종 합격해서 지난달 2일 임용됐다”고 말했다.

 

통합당은 “표면적으로는 정상적인 서류전형, 필기, 면접전형을 거쳐 채용과정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을지 모른다”며 “블라인드 채용과 외부에 의뢰한 투명한 채용과정을 거쳤다고 주장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통합당은 그러면서도 “제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송 후보와 호형호제 할 정도로 친분을 유지하는 관계라는 사실은 알만한 사람은 다 안다”며 “당시 송 후보 아들의 채용과정에 혹시나 도민들이 모르는 특혜가 있을지 모른다는 합리적인 의심을 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통합당은 또 지역 일간지에 게재된 송 후보의 아들 결혼식 화촉 광고에 직업과 회사를 표기하지 않았다는 점을 특혜 채용의 근거로 들었다.

 

통합당은 “당시 거의 모든 화촉 광고에 신랑과 신부의 직업 및 회사가 포함돼 있었다”며 “그 때문에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수군거림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통합당은 “이런 정황을 보면 송 후보의 아들이 '아빠 찬스'를 이용해 공기업에 취업한 것이 아니냐는 합리적 의심을 품기에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송 후보 측은 통합당의 이런 지적에 대해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일축했다.

 

송 후보 측은 8일 오후 논평을 통해 “미래통합당 제주도당의 논평은 말도 안되는 흑색선전에 지나지 않는다”며 “여론에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나자 궁여지책으로 내세운 전략이 흑색선전”이라고 질타했다.

 

송 후보 측은 통합당이 논평에서 “표면적으로는 채용과정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을지 모른다. 블라인드 채용과 외부에 의뢰한 투명한 채용과정을 거쳤다고 주장할 수도 있다”고 말한 부분을 꼬집으며 “채용과정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자신들이 말해놓고도 아무런 근거 제시나 사실 확인도 없이 개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흑색선전을 자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송 후보 측은 “공공기관 채용에 문제가 있다면 미래통합당 제주선대위를 앞세운 논평이 아니라 장성철 후보가 직접 해당기관에 확인해보면 될 일”이라며 “말도 되지 않는 흑색선전을 멈추고 정책선거로 승부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