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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 6일째 발열 및 인후통 ... 9번 확진자 나머지 가족 건강 양호

 

제주도내 11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제주도는 3일 오후 8시경 도내 9번 확진자의 가족 A(30대)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도내 11번째 확진자다.

 

A씨는 남미여행 이력을 가진 도내 9번 확진자(20대・여)의 접촉자로 분류된 날로부터 자가격리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앞서 지난 1일 미열 증상으로 실시한 보건소 검사를 통해 음성판정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자가격리 6일째인 3일 지속적인 발열 및 인후통 증상으로 오전 10시 경 자차를 이용해 제주대병원을 방문, 재차 검체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에 따르면 A씨는 자가격리 기간 중 다른 사람과 접촉하거나 방문한 다른 장소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나머지 가족 5명의 건강 상태 모두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 A씨는 제주도 역학조사팀과의 전화통화에서 다른 가족 구성원들과 같은 집에 거주했으나 분리된 방에서 자가격리 수칙을 준수했다고 진술했다.

 

도는 A씨에 대해 제주대병원 격리병상에 입원조치를 함과 동시에 심층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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