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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도교육청 자체 감사 결과 체육 교과 합격자 1명이 다시 바뀌게 된 것에 대해 깊이 사과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석문 교육감은 사과문을 내고 “우리 교육청의 거듭된 업무 실수로 인해 응시자와 가족, 도민들에게 큰 실망과 상처를 드렸다.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지금의 상황을 엄중하고 무겁게 인식하고 있다. 그만큼의 책임감도 통렬히 느끼고 있다”며 “무엇보다 당사자와 가족들에게 큰 상처와 피해를 드린 것에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이어 “합격자 재변경 공고에 앞서 업무 담당자가 응시자를 직접 만나 사과를 하도록 했다. 그러나 어떠한 위로의 말로도 치유가 힘들 것”이라며 “다시 신뢰를 세우고 안정적으로 구축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교육감은 "필요한 조치를 통해 문제를 면밀히 파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도교육청은 이날 2020학년도 제주도 공립 중등교사 임용시험 합격자를 재변경 공고했다. 

 

앞선 지난 7일에도 합격자와 불합격자가 뒤바뀌면서 8명의 합격자 가운데 2명의 당락이 바뀌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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