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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1일 해돋이 특별 야간산행 ... 한라산국립공원 "준비 철저하게 해야"

 

올해도 한라산 정상에서 새해일출 맞이를 위한 야간산행이 이뤄진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경자년 쥐띠해’ 첫 해돋이를 한라산 정상에서 맞으려는 탐방객들을 위해 한라산 야간산행을 특별 허용한다고 23일 밝혔다.

 

야간산행은 성판악과 관음사 코스로만 등반이 가능하다. 내년 1월1일 0시부터 개방된다.

 

한라산국립공원은 야간산행으로 인한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야간에도 탐방로를 쉽게 찾을 수 있는 안전유도 로프와 깃발 등을 설치했다.

 

또 국립공원 직원 80여명이 비상근무를 한다. 여기에 더해 자치경찰과 119대원, 제주산악안전대원, 한라산지킴이 등 지원인력 30여명도 추가 배치해 탐방객 안전에 철저하게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국립공원 측은 이외에도 “적설로 인한 등반로 빙판길이  예상된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국립공원 관계자는 “아이젠과 스틱, 고글, 휴대용 핫팩 등과 같은 겨울철 등산장비와 함께 체온 유지를 위한 따듯한 식량과 온수가 담긴 보온병 등의 비상식량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바람도 심해 체감온도가 급격히 떨어져 저체온증이나 동상에 노출될 수 있다”며 “방풍의, 방한복, 비옷, 보온의류, 보온장갑 등 겨울산행에 적합한 복장을 준비해야 한다”당부했다.

 

 

한라산 야간산행은 2003년에 처음 시작됐다. 그 후 몇 차례의 통제와 허용이 이어지다 2010년부터 연례행사처럼 자리잡았다.

 

2010년 이후에는 모두 두 차례 전면통제가 이뤄진 바 있다. 2015년에는 대설경보로 야간산행이 통제됐다. 2011년 역시 대설경보에 구제역 여파가 겹치면서 야간산행이 전면 통제됐었다.

 

이를 제외하고는 2012년부터 매해 5000명이 넘는 인파가 새해 첫날 한라산을 찾았다.

 

2012년에는 성판악을 통해 7861명, 관음사를 통해서는 476명의 인원이 한라산을 등산했다. 2013년에는 성판악과 관음사 코스를 통해 5411명의 탐방객이 한라산을 찾았고, 2014년에는 6728명이 한라산을 방문했다.

 

2018년에는 성판악으로 7467명, 관음사로 903명이 백록담을 찾았고, 올 1월1일에는 성판악으로 4486명, 관음사로 646명이 한라산을 방문했다.

 

올해의 경우는 기상악화로 해돋이를 볼 수 없을 것이란 예측이 나오면서 방문객이 적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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