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모기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 ... 적기에 예방접종 해야"

 

질병관리본부가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하면서 제주도 역시 일본뇌염과 관련, 예방접종 및 개인수칙을 당부하고 나섰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경남지역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하루 평균 1037마리가 채집됨에 따라 22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

 

경보는 주 2회 채집된 모기의 1일 평균 개체수 중 작은빨간집모기가 500마리 이상이면서 전체 모기밀도의 50% 이상일 때 발령된다. 이번에 채집된 작은빨간집모기는 전체 모기밀도의 71.2%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본부가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함에 따라 제주도도 이에 따른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제주도는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되면 주변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노출된 가능성이 높다”며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고 적기에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만 12세 이하 어린이의 경우는 전국 보건소 및 지정의료기관에서 주소지에 상관없이 무료 예방접종이 가능하다.

 

성인의 경우 면역력이 없고 모기 노출에 따른 감염 위험이 높은 대상자의 경우 일본뇌염 예방접종이 권장된다.

 

도는 “일본뇌염바이러스를 가진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린 경우 99% 이상이 무증상이나 경미한 증상을 나타낸다”며 “하지만 일부에서는 치명적인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고 이 중 20~30%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도는 그러면서 △야외활동시 밝은 색의 긴 바지와 긴 소매 옷을 입어 피부노출을 최소화할 것 △노출된 피부나 옷, 신발 상단, 양말 등에 모기 기피제를 사용할 것 △야외활동 시 모기를 유인할 수 있는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은 자제할 것 등을 당부했다.

 

또 △가정 내에서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할 것 △매개모기 유충의 서식지가 될 수 있는 집주면 웅덩이와 막힌 배수로 등에 고인물을 없애 모기가 서식하지 못하게 할 것 등도 강조했다.

 

제주도는 이번 전국 경보발령에 앞서 지난 4월6일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되자 같은달 8일 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