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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여만에 31곳 침수피해 ... 1000t 넘는 대규모 배수작업까지

 

22일 새벽 제주도 북부와 서부에 시간당 66mm의 갑작스러운 폭우가 쏟아져 침수 피해가 속출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는 이날 오전 6시부터 7시30분까지 모두 31건의 침수피해가 접수됐다.

 

특히 이날 오전 5시35분경 제주시 한림읍의 한 주택에서는 1000t이 넘는 대규모 배수작업이 이뤄지기도 했다.

 

이밖에도 호텔, 사무실, 노래방, 마을 안길, 병원 지하 등 제주시내 31곳에서 침수 피해가 나 소방당국이 안전조치 및 배수지원에 나섰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오전 7시30분까지 제주도 북부와 서부를 중심으로 기습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이에 기상청은 이날 오전 5시20분 제주 북부와 서부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하고 1시간 후인 오전 6시50분 호우 경보로 격상했다.

 

호우특보가 발효된 지 불과 2시간여만에 오전 7시50분 기준 제주 108.3㎜, 제주공항 106.5㎜, 외도 105㎜, 한림 76㎜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특히 제주시에는 오전 7시 기준으로 시간당 66mm의 물폭탄이 쏟아졌다. 이는 역대 7월 강수량 기록 중 최고치에 해당한다.

 

기습 폭우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차차 잦아들기 시작해 오후 1시47분 현재 제주 동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그친 상태다.

 

비가 그친 뒤에는 제주도 북부를 중심으로 오후부터 낮 기온이 최고 31도까지 오르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제주시 건입동은 이날 낮 12시20분 32.7도까지 올랐다.

 

제주기상청은 "22일부터 23일까지 푄(Föhn) 현상에 일사가 더해지면서 제주 북부를 중심으로 곳곳에서 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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