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누리를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 추가하기 기사제보 제이누리 소개 후원하기
로그인 | 회원가입
최종편집 2019.11.19 / 17:15
실시간뉴스
사회교육
시신 없는 재판? '고유정 사건' 제주 뼛조각도 '동물'뒤늦은 수색 결국 허탕 ... "국선 변호인이 재판 맡을 가능성 높아"
이주영 기자  |  anewell@jnuri.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07.10  14:50:08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네이버밴드
   
▲ 지난달 28일 오후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환경자원순환센터 내 매립장에서 경찰이 ‘전 남편 살해 사건’ 피의자 고유정(36)이 범행 후 버린 종량제 봉투를 찾기 위해 수색을 하고 있다. [뉴시스]

'전 남편 살해사건'의 피의자 고유정(36)이 제주에서 버린 쓰레기를 수색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뼈 추정 물체가 모두 동물뼈인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달 28일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쓰레기매립장에서 발견한 뼈 추정 물체 20여점을 국과수에 의뢰한 결과 모두 동물뼈로 확인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수색은 피해자 유족의 강력한 요청으로 이뤄졌다. 고유정이 지난 5월27일 범행을 벌인 제주시 조천읍의 한 펜션 인근 클린하우스 2곳에 종량제 봉투 4개를 나눠버린 사실이 인근 CC(폐쇄회로)TV로 확인된 데 따른 것이다.

이는 지난달 22일 유족이 경찰서를 찾아가 직접 펜션 인근 클린하우스 CCTV를 확인하면서 언론에 공표됐다.

당시 경찰은 "지난 5월30일 고유정이 펜션 인근 클린하우스 두 곳에 종량제봉투와 비닐 등을 버리는 장면이 담긴 CCTV를 확보했다"면서 "제주에 시신 유기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보고 공표하지 않은 것일 뿐 숨긴 건 아니다"고 해명했다.

경찰이 그 사실을 유족에게도 알리지 않아 부실했던 초기대응을 감추려고 은폐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그러자 경찰은 부랴부랴 뒤늦은 수색에 들어가 쓰레기매립장에서 소각된 뼈 추정 물체 20여점을 수거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모두 동물 뼈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경찰이 인천과 김포, 제주 등에서 발견한 뼈 추정 물체는 모두 동물뼈로 나타났다.

결국 사건 발생 이후 50일가량이 지났지만 현재까지 강씨의 시신을 찾지 못하면서 '시신이 없는 재판'이 될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 지난 5월29일 오후 고유정이 인천의 한 마트에 들러 방진복과 사다리 등을 구입하고 있다.

제주지법 형사2부(부장 정봉기)에 따르면 살인과 사체손괴·은닉 등의 혐의로 기소된 고유정 사건의 첫 공판준비기일이 오는 15일 오전 10시30분으로 잡혔다.

공판준비기일은 재판을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검찰과 변호인이 미리 쟁점사항을 정리하고 증거조사를 할 수 있도록 논의하는 절차다.

앞서 고유정은 판사출신을 포함한 5명의 대규모 변호인단을 선임했다. 그러나 이 사실이 언론에 의해 공표되면서 날선 여론에 부담을 느낀 변호인단이 지난 5일 일제 사임계를 제출했다.

따라서 오는 15일 열리는 공판준비기일엔 국선전담 변호인이 나설 가능성이 높다. 피고인은 출석할 의무가 없어 고유정은 이날 출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0
0
이 기사에 대해
이주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저작권자 © 제이누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관련기사]

혈흔 묻은 흉기 보관 고유정 ... 유해 갖고 있다?
고유정 대규모 변호인단 일제 사임 ... "손 떼겠다"
"고유정 사건은 철저히 계획된 인명경시 살인"
고유정, 대규모 변호인단 선임 … 판사출신 등 5명
검찰의 반격 ..."영장기각은 시신확보와 무관"
검-경 갈등? ... 경찰 "검찰이 체포영장 기각했다"
청와대, '고유정 사형 청원' 답변 ... "재판 지켜보자"
고유정, 범행과정 촬영까지 ... 이유는 '묵묵부답'
대검-지검의 다른 잣대 ... '피의사실 공표' 오락가락
'고유정 사건' 부실수사 의혹 ... 진상조사 돌입
충북경찰, 제주서 '의붓아들 의문사' 수사 돌입
"고유정이 내세운 '증거'는 자해흔 ... 방어정황 없다"
검찰, '전 남편 살해' 고유정 기소 ... 여전히 묵묵부답
커져가는 의혹 ... 제주동부서, '부실수사' 진상조사
또 늦은 수색 ... 한달만에 매립장 뒤지는 경찰
고유정, '의붓아들 살해' 피의자로 대질조사 받는다
전 남편 살해·유기 고유정 수사, 마무리 돌입
제주동부서 '고유정 부실 수사' 논란 ... 국민청원까지
제주동부서 홈페이지 고유정 수사 '비난글' 점령
고유정, 제주서도 '종량제 봉투' 유기 정황 드러났다
후순위로 밀린 고유정 '의붓아들 사망사건'
'고유정 사형' 청원동의 20만명 돌파...청와대 답변은?
고유정 구속기간 연장 ... 범행동기·수법 수사 난항
고유정 김포 아파트 배관서 뼈 추정물체 또 발견
살해된 전 남편 유족, 고유정 아들 친권상실 소송
김포 소각장서 고유정 유기추정 뼛조각 발견
고유정 의붓아들 의문 ... "부실수사"vs"거짓진술"
고유정 범행동기? ... 아들 성씨도 바꾼 이유
'고유정' 루머, 도 넘은 신상털기 ... 피해 확산
"뼛조각은 고유정 범행과 무관 ... 모발 DNA 불검출"
고유정, 의붓아들 살해 피의자로 ... 수사 본격화
이번엔 의붓아들 ... 고유정, 살해혐의로 피소
'의붓아들 사망'도 수사망 편 청주경찰, 제주 온다
엽기살해 고유정이 내세운 증거..."붕대 감은 오른손"
완도 해상서 고유정 유기 추정 비닐봉지 발견
엽기살해.유기 고유정 ... 검찰로 넘어갔다
[일문일답] "고유정, 공범·정신질환 없다”…12일 송치
범죄심리학자 "고유정, 검찰서 심경변화 가능성"
고유정, 방진복도 샀다 ... 시신훼손하며 학습효과
엽기살해 고유정, 아들 깨어있는 상태서 범행
"결혼 파탄 불안감이 범행동기 ... 단독범행"
경찰 "고유정, 뒤쫓으며 범행 ... 3차례 흉기"
실마리 나온다 ... 엽기살해 피해자 혈흔서 졸피뎀
범죄심리전문가 "고유정, 범행동기 입 닫을 것"
태연히 범행물품 환불 고유정 ... "시체 옆 찝찝해"
엽기살해 고유정 ... '사형 청원' 사흘만에 7만명
전 남편 살해 고유정 ... "완전범죄 꿈꿨나"
제주 전 남편 살해 고유정 ... 얼굴 드러냈다
전 남편 살해.유기 고유정 ... 경찰 "현장검증 안 한다"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네이버밴드 뒤로가기 위로가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주간 인기뉴스 Top5
1
고유정 결심공판 연기 ... "최후변론 준비 못했다"
2
고유정 "검사님 무서워서 진술 못하겠다"...재판 휴정
3
준공 눈 앞 드림타워 ... 우려되는 교통.하수처리난
4
고유정 의붓아들 살인 '전면 부인' ... 공소장 보니
5
한국어 IB 학교에 '표선고' ... 논술.토론 중점
[발행인시평] 제주 자부심 줬던 그 인연, '제2공항' 해법 머리 맞대라
[발행인시평] '촛불'의 미래, '확증편향'의 감옥에서 나올 때 가능하다
제이누리 사이트맵
제이누리  |  제이누리 소개광고및제휴안내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원노형5길 28(엘리시아 아파트 상가건물 6층)  |  전화 : 064)748-3883  |  팩스 : 064)748-3882
사업자등록번호 : 616-81-88659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제주 아-01032  |  등록년월일 : 2011.9.16
제호 : 제이누리 2011.11.2 창간  |  발행/편집인 : 양성철  |  청소년보호책임자 : 양성철
본지는 인터넷신문 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
Copyright 2011 제이앤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nuri@jnuri.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