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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157억원으로 312억 줄어 ... 공.항만 이용객 감소 주원인

 

영업개시 후 줄곧 상승세이던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운영 지정면세점 연매출이 처음으로 떨어졌다.

 

3일 JDC에 따르면 지난해 지정면세점 매출은 515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7년 연매출인 5469억보다 312억이 감소한 수치다. 2002년 개점 이후 연매출이 감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JDC는 2011년 3383억, 2012년 3428억, 2013년 3450억, 2014년 3666억, 2015년 4883억, 2016년 5407억, 2017년 5469억 등 지속적으로 매출 상승 곡선을 그려왔다.

 

특히 2014년에서 2015년으로 넘어오면서 1000억이 넘는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 이는 2014년 11월 구매연령 제한 폐지와 다음해 구매한도 상향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개점 이후 지속적으로 성장해 오던 면세점 매출이 지난해 처음으로 꺾인 것이다.

 

JDC 면세점 매출의 대부분은 공항면세점이 차지하고 있다. 매출의 대부분이 공항면세점인만큼 매출액 감소도 공항면세점에서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JDC공항면세점 매출은 4963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매출 5247억보다 284억이 줄어든 것으로 지난해 감소액 312억의 91% 상당이다

 

이밖에 제주항1면세점에서 매출이 13억 감속했고 항2면세점도 12억이 줄어들었다. 온라인면세점도 매출이 3억 가량 줄어들면서 JDC 모든 면세점에서 전체적으로 매출이 줄어들었다.  

 

JDC는 면세점 매출 감소의 원인을 공・항만 이용객 감소 영향으로 보고 있다.

 

JDC 관계자는 “입・출도객이 지속적으로 증가추세에 있다가 2017년부터 정체되기 시작했다”며 “이후에는 감소세로 돌아섰다. 여기에 면세점 운영 시스템 및 인프라 등이 그대로인 상황이 맞물리면서 매출 감소가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현재는 이용객들의 구매율과 이용률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 고민 중”이라며 “이 밖에 장기적으로는 면세점 운영 방안 및 인프라 개선 방안 등에 대해서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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