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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론조사 백서발간. 의미 없다 ... 위원회도 지속 이유 없어 조만간 해산"

 

국내 첫 영리병원인 녹지국제병원의 개원허가와 관련, 공론조사위원회가 유감의 뜻을 보였다.

 

녹지국제병원 숙의형 공론조사위원회 허용진 위원장은 11일 공론조사위원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제주도의 결정에 대해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허 위원장은 “당초 위원회는 공론조서 백서발간까지 하고 해산하려고 했었다”며 “하지만 지금의 상황으로서는 조금 어렵게 된 측면이 있다고 판단한다. 대부분의 위원들 의견도 공론조사 백서발간을 위원회 명의로 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의견”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위원회 지속 여부와 관련해서도 더 이상 지속할 이유가 없으므로 빠른 시일내에 해산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라며 “위원들의 의견이 정리되는 대로 해산하는 것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녹지국제병원 공론조사위는 지난 4월17일 제주도청 한라홀에서 제1차 회의를 가지면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어 8월14일에는 도민 3000여명을 대상으로 하는 제1차 공론조사가 시작됐다.

 

이 공론조사는 3차에 걸쳐 이뤄졌고 지난 10월4일에는 공론조사 최종 권고안이 공개됐다. 그 결과는 '개설불허'였다. 개설을 허가하면 안 된다고 선택한 비율은 58.9%로 개설을 허가해야 된다고 선택한 비율(38.9%)보다 20% 포인트 더 높았다.

 

원 지사는 공론조사위의 불허 권고 이후 지속적으로 공론조사위의 권고를 존중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하지만 원 지사는 지난 5일 ‘조건부 허가’로 개설허가를 공식화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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