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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농협 조합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조합원 등의 반발이 불거지고 있다.

 

‘제주시농협 조합장 사퇴 투쟁위원회’는 22일 “자신이 저지른 성범죄에 대해 반성없이 업무 복귀를 선언한 A조합장(65)은 스스로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농협 제주지역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력을 악용해 성범죄를 저질러 법정 구속됐던 제주시농협 조합장이 보석으로 나와 지난 17일 업무 복귀를 선언했다”며 “일말의 양심과 도덕성이 있다면 조합장에서 내려와 사과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A조합장은 지난 6월 제주시농협 하나로마트 입점 업체 여사장을 자신의 과수원 등에서 성추행하는 등 피감독자 간음죄 혐의에 대해 징역 8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면서 “법원은 피해자의 인격을 모독하고 반성하지 않아 책임이 무겁다고 판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수감 중 농협 간부 직원에게 면회 올 것을 요구하고 각 지점을 통해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탄원서를 받아 올 것을 지시한 A조합장은 농민과 조합원을 위하는 조합장이 아니라 자신의 권위를 악용하는 간악무도한 군림자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제주시농협은 1만2000여명의 조합원과 600여명의 직원이 함께하는 협동조합이자 공적조직”이라며 “농협중앙회는 즉각 A조합장의 이사직을 박탈하는 징계 절차에 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기자회견 후 A조합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삭발식을 진행하기도 했다.

한편 A조합장은 관련한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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