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제주도, 집중관리 감염병 분류 ... "예방대책 적극 추진"

 

제주에서 수두와 매독, 폐렴구균 등의 발병률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이들 질병을 집중관리 감염병으로 분류했다. 

 

제주도 감염병관리지원단은 8일 전국 발생률에 비해 도내에서 높은 발생률을 보이는 수두 등 감염병 3종과 메르스 등 해외 유입에 의해 유행이 가능한 감염병 4종을 집중관리 감염병으로 발표했다. 

 

전국 발생률에 비해 높은 발생률을 보이는 감염병은 수두와 매독, 폐렴구균이다. 이 감염병은 고발생 감염병으로 분류됐다. 

 

수두는 올해 기준 전국 평균 인구 10만 명당 117.31명이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제주의 경우는 인구 10만 명당 365.29명의 발생률을 보이고 있다. 

 

 

매독의 경우 1기가 올해 기준 전국 평균 인구 10만 명당 2.17명의 발생률을 보이는 반면 제주는 인구 10만 명당 3.54명의 발생률을 보인다. 2기의 경우 전국 평균은 인구 10만 명당 0.92명, 제주는 인구 10만 명당 1.69명이다. 

 

폐렴구군은 올해 기준 전국 평균 인구 10만 명당 0.94명, 제주는 인구 10만 명당 3.08명으로 조사됐다. 

 

도는 고 발생 감염병에 대해서 도민들에게 현황을 이해시키고 예방법을 홍보할 계획이다. 

 

또 메르스 등 해외유입가능 감염병의 경우는 유행하는 지역에 대한 홍보를 통해 여행방문객에게 주의를 환기, 능동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해외 중동지역 방문객 등 귀국 후 2주 이내에 발열, 기침, 숨가쁨 등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말고 질병관리본부 감염병 전문 콜센터 1339를 이용할 것을 권고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에도 집중관리 감염병을 선정, 자문위원회 회의와 유관기관에 예방조치에 대한 협조 요청 및 관련 실무자와 감염병 예방 교육을 한 바 있다. 

 

그 결과 성홍열 및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의 발생률이 감소했다. 성홍열은 발생률이 지난해 기준 인구 10만 명당 55.75명이었던 것이 올해는 15.86명으로 크게 줄어들었다. 올해 전국 평균은 24.55명이다. SFTS는 발생 환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명이 줄어들었다. 

 

성홍열과 SFTS는 올해 집중관리 감명병 대상에서 제외됐다. 

 

제주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외유입에 의한 유행이 가능한 감염병 및 전국 발생률에 비해 높은 발생률을 보이는감염병 등을 선정, 감염병 예방대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