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대중교통 기반 제주 사물인터넷(IoT) 통합플랫폼 서비스체계 구축' 사업이 지역정보화 연구과제 발표대회에서 최고상을 받았다.
행정안전부는 13~14일 전국 정보화담당 공무원 300여명이 참석한 '제35회 지역정보화 연구과제 발표대회'에서 제주도 '대중교통 기반 제주 IoT 통합플랫폼 서비스체계 구축' 사업에 대해 대통령상을 수여했다.
아울러 전북 김제시 '특이차량 실시간 알림이 시스템 구축' 사업에는 국무총리상을 수여했다.
제주도는 위치정보, 교통운행정보 및 사고방지정보 등을 활용한 모빌리티 기반 대중교통 통합 안전서비스를 구축한다.
행안부는 "제주도민과 관광객에게 모빌리티 교통안전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해 언제 어디서나 최적의 교통이용을 가능하게 하고 심각한 교통난을 해결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했다.
김제시는 특이차량 실시간 알림이 시스템을 구축해 특이차량(수배차량, 지방세 체납 차량 등) 운행정보와 위치정보를 취득한 후 관련 기관(경찰서, 세정기관 등)에 실시간 통보한다.
행안부는 "범죄차량에 대한 신속한 검거, 지방세 미납 차량에 대한 신속한 조치 등으로 안전하고 공정한 지역사회 실현이 기대된다"고 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서울 생활인구 데이터 추계 기술과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교차로 교통관리시스템에 관한 연구, 블록체인 기반 신개념 공동주택 관리방안 연구 등 지방행정 분야에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적용한 연구과제가 발표됐다.
김혜영 행정안전부 정보기반보호정책관은 "지방자치단체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새로운 정보통신기술(ICT)을 적극 활용해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주민들의 생활공감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적극 노력해야 한다"며 "행정안전부는 지방자치단체의 정보화 사업 추진과정에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