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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공원관리소, 드론 띄워 한라산 내 불법행위 단속 ... 지상단속도 병행

 

하늘에서 한라산 국립공원 내 불법 행위를 막기 위한 감시가 펼쳐진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가 드론을 통한 한라산 국립공원 내 불법행위 단속에 들어갔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다음달까지 한라산 고지대 및 산간계곡과 비지정 탐방로를 이용한 불법 입산 등 공원 내 각종 위반행위에 대해 특별단속을 한다고 17일 밝혔다.

 

주요단속대상은 샛길 등 비지정 탐방로를 출입하는 행위와 흡연, 임산물 불법채취 등이다. 공원관리소는 이를 위반한 이에게 자연공원법에 의거,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공원관리소는 또 최근 자연공원법이 개정됨에 따라 공원 내 음주행위 금지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계도활동을 펼친다.

 

공원관리소의 이번 단속은 최근 한라산 비지정 탐방로를 등산하기 위해 일부 등산동우회가 SNS를 활용, 회원을 모집해 불법으로 입산하는 일이 생기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봄철 공원 내 임산물 및 희귀식물 등의 채취 행위에 대한 우려도 있었다.

 

공원관리소는 “단속반 및 한라산지킴이 회원을 활용, 무단입산자 및 야간산행, 통제시간 전 등산행위, 희귀식물 채취행위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단속에서는 드론이 활용된다. 한라산국립공원 내 접근이 어려운 계곡이나 절벽 등 사각지대에 드론을 띄워 공중과 지상을 아우르는 단속을 추진한다. 또 CCTV를 통한 단속도 병행된다.

 

이창호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은 “탐방객들이 비법정 탐방로를 이용할 경우 미끄럼과 추락 등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다”며 “올바른 등산문화 정착 및 한라산 보존을 위해 지정탐방로 이외에는 입산하지 않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한라산국립공원 내에선 2016년부터 올해 초까지 모두 203건의 불법행위 적발이 있었다. 2016년에는 흡연 62건, 무단출입 32건 등 모두 97건이, 2017년에는 흡연 48건, 무단출입 49건 등 모두 99건이 적발됐다. 올해는 7건이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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