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교육지원청이 9일부터 ‘2018학년도 초등학생 생존수영교육’을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제주도교육청 초등학생 생존수영교육 지원 조례'가 제정됨에 따라 지난해에는 관내 초등학교 3,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생존수영교육을 실시했다.
올해는 초등학생 3학년(4895명)은 4시간, 4학년(4913명)은 10~20시간(동지역 10시간, 읍면지역 20시간), 5학년(희망학교, 1813명)은 4시간 운영할 예정이다.
9일에 첫 교육 대상으로 제주중앙초 4학년 학생 116명이 삼성초 학교수영장에서, 오는 12일에는 신광초 5학년 학생 151명이 신광초 학교수영장에서 하루 2시간씩 생존수영교육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후 제주시교육지원청 관내 초등학교의 3학년, 4학년, 5학년(희망학교)을 대상으로 11월까지 생존수영교육이 운영될 예정이다.
생존수영 거점 수영장은 지난해 삼성초 수영장을 시작으로 올해 신광초 수영장을 개장했다. 추가 수영장 인프라 구축을 위해 하귀초 수영장과 함덕중 수영장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시교육지원청은 초등학생 생존수영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며 균형 있는 신체발달을 촉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초등학교 생존수영교육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