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장애인들은 물론 장애인 등의 동반자도 제주도내 공영관광지를 비롯 다수의 관광지내 시설물을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제주도는 관광약자들을 위한 ‘장애물 없는 관광환경'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장애물 없는 관광환경이란 이동, 시설이용, 정보이용에 있어서 관광약자들을 배려하는 관광 환경 여건을 뜻한다. 장애인, 영유아, 임산부, 노인 등의 관광객과 그 동반가족들을 배려하는 관광 서비스다.
도는 관광지 및 관광사업체를 대상으로 6개 사업에 17억5000만 원을 투자, 사업을 진행한다.
도는 또 공영관광지 9개소(한라산국립공원, 서복전시관, 이중섭미술관, 기당미술관, 산방산, 천제연폭포, 정방폭포, 치유의숲, 올레7코스)에는 장애인 화장실 및 점자블럭 확충, 경사로 및 진입로·관람로 개선, 연속손잡이 등 관광약자 전용 편의시설을 보강한다. 이와 아울러 범죄예방을 위해 개방형 공영관광지 등을 대상으로 CCTV를 설치할 계획이다.
도는 이와 함께 관광약자 전용 리프트차량(전세버스 3대 및 승합차 5대)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안내센터 운영을 통해 관광지, 음식, 숙박안내 등을 제공한다. 관광약자 전용 콜센터를 운영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접근성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제이누리=최필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