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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도정 정책 일면적 ... 경제적 측면에 환경, 사회문화 측면도 고려해야"

강기탁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다각적 측면의 질적관광성장을 공약하고 나섰다. 지속가능한 관광정책은 물론 도민 삶의 질 전반을 향상시킬 수 있는 관광 정책을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강기탁 예비후보는 15일 논평을 내고 “지금까지의 관광은 양적 관광에 매달려 왔다”며 “이러한 점이 오히려 도민의 삶의 질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 또 대규모 숙박시설 건설 중심의 관광 개발은 천혜의 제주 자연환경에 훼손과 파괴를 가져왔다”고 지적했다.

 

강 예비후보는 이에 대한 구체적인 예로 처리용량을 초과한 하수와 쓰레기 문제, 교통혼잡, 높은 범죄율 등을 들었다. 그러면서 “‘오버투어리즘’ 논란이 이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며 "제2공항건설도 그 연장선에서 추진되는 것이다. 전면 재검토돼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강 예비후보는 이어 “원희룡 도정이 내세운 질적 관광 정책도 일면적”이라며 “부가가치 확대, 경제적 수익 확장 측면에만 중점을 두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도민 삶의 질 전반을 향상시킬 수 있는 관광정책으로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며 “경제적 측면뿐만 아니라 환경적, 건강과 안전을 포함한 사회문화적 측면, 정서적 측면 향상에 중심을 둬야 한다. 그래야 진정한 질적 관광 정책이다”라고 말했다.

 

강 예비후보는 이를 위해 먼저 “수용가능한 관광객 수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며 “이해관계자, 전문가, 일반시민, 마을주민 등의 참여와 상호토론 등을 통해 수용가능한 관광객 수에 관한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겠다”고 공언했다.

 

이어 입도관광객에 대한 환경보전 기여금, 일명 입도세 도입과 생태관광, 다크투어리즘 등의 다양한 관광 형태에 대해 지원할 뜻을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또 “관광 산업 수익의 70%가 제주 외부로 유출되고 있다”며 “관광이익을 재분배할 수 있는 경제시스템을 도입하겠다. 시장경제와 양립이 가능한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디자인과 철학, 문화인류학 등 다양한 학문을 관광과 연결하고 이를 연구하고 교육할 대학(원)을 구 탐라대 부지에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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