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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력 위해 자율학교 필요 ... 이석문 교육감, 경쟁력 못 키워"

 

현 이석문 제주교육감에 맞서는 보수진영의 대항마로 추대된 김광수 교육의원이 이 교육감과의 차별점으로 ‘경쟁력’을 꼽았다.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6.13지방선거에서 교육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김광수 교육의원은 21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앞으로 제주교육을 이끌고 가야할 키워드로 ‘경쟁력’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최근 교육의 키워드는 행복과 사랑, 또는 믿음과 배려”라며 “이는 우리나라만이 아니라 전세계적 흐름이다. 저는 이것이 단순한 키워드를 넘어 교육의 한 사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저는 여기에 경쟁력이라는 키워드를 추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치원과 초등학교까지는 행복, 사랑, 믿음, 배려 등의 키워드로 충분하지지만 중학교를 넘어 고등학교로 갈수록 경쟁력이 더 중요해진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제주라는 섬의 특성상 여기에서 청년들이 먹고 살 방법은 부족할 수 밖에 없다”며 “서울을 내다봐야 하고 세계를 내다봐야 한다. 이때 이 청년들이 경쟁력을 갖추지 못하고 뒤쳐진다면 그것은 결국 교육자들의 책임이다. 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하기 위해 제주교육은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능력, 즉 창의력을 키워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어 그 경쟁력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으로 자율학교 운영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제주특별법에 보장된 특별법 대안으로 내놓고 있는 제주교육에 대한 특례를 활용한 자율학교 한 두 군데를 운영하고 싶다”며 “자율학교는 지금도 있지만 솔직히 따지고 보면 예산 몇 천만원을 더 지원하는 것 말고는 없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결국 교육과정은 기존 학교들과 달라지지 않았다. 제가 말하는 자율학교란 교육과정이 지금과 다른 그런 자율학교를 뜻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또 “지금 학생들의 기초학력이 말이 아니다”라며 이 교육감은 경쟁력 부분에서 부족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김 의원은 최근 불거진 보성초등학교 통학버스 운영중단에 따른 학부모 반발과 관련, “도내 모든 학교에 스쿨버스를 배치하겠다”는 공약도 발표했다. 그러면서 “현재 일부 마을회 등에서 스쿨버스를 운영하고 있는 곳도 있는데 그 모든 운영의 주체는 교육청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교육청이 안전 등과 관련해서 책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종배 전 제민일보 상무이사가 함께했다.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아 김 의원의 선거를 도울 것으로 보인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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