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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 조씨 기자회견 "부역 대가로 받은 돈 ... 12일 경찰조사서 밝힐 것"

 

현광식 전 제주도 비서실장의 제3자 뇌물수수 의혹과 관련, 제보자인 조모씨가 기자회견을 통해 "대가성으로 금품을 수수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조씨는 11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매달 250만원씩 11개월간 2750만원을 받은 것은 원희룡 도정에 부역하면서 받은 대가성의 돈”이라고 주장했다.

 

조씨는 먼저 자신을 “2014년 3월17일 원희룡 지사를 첫 대면, 제주의 낡은 틀을 바꿔보고자 지난해 7월 31일까지 도정에 부역했던 인물”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조씨는 “2015년 2월12일 현 전 실장이 전화를 통해 고모씨의 이름과 전화번호를 알려주며 ‘이 번호로 전화를 하면 한달에 200(만원)정도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며 “내가 ‘200만원으로 뭘 할 수 있겠느냐’라고 하니 250만원으로 올려줬다”고 말했다.

 

조씨는 ‘고씨의 사무실에서 고씨를 만난 이후 250만원을 받았다“며 "지금까지의 부역에 대한 대가로 받은 돈"이라고 주장했다.

 

조씨는 그러면서 “현 전 실장은 ‘측은지심으로 도와줬다’고 했지만 내가 사업실패로 아무리 힘들어도 현 전 실장에게 막걸리 한 잔 사달라고 한 적 없다”고 강조했다.

 

조씨는 지역 언론사 사찰 의혹과 관련해서는 “2015년 8월 언론사 직원의 공무원 폭행 사건 이후 현 전 실장이 전화로 사찰을 지시했다”며 “후에 관련 문제들이 불거지자 현 실장이 나를 비난하며 내 자작극으로 몰아갔다”고 설명했다. 그 후부터 사이가 틀어졌다는 것이다.

 

조씨는 “이후 현 전 실장에게 사과를 요구했지만 현 실장은 끝까지 사과하지 않았다”며 '자폭성' 기자회견를 하는 이유를 댔다. 

 

조씨는 “‘고씨가 건내준 2750만원의 돈’과 ‘지역 언론사 사찰 투서의뢰’가 현 전 실장이 ‘무덤까지 가지고 가야할 두 가지’라고 강조한 부분”이라며 “12일 경찰 조사에서 모든 것을 밝히겠다. 언론사는 사실에 근거에 보도를 해달라”고 말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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